전문가코너 기사 (1,2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DLS, DLF 파생상품 사고...'금융 소통 부재-부실'이 빚은 참사 DLS, DLF 파생상품 사고...'금융 소통 부재-부실'이 빚은 참사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수학을 잘하려면 국어를 잘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수학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말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이다.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특히 수학은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비유적 설명이다. 실제로 수학에서 정답을 구하려면 맨 먼저 문제 내용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계산을 하는 게 바르고 빠른 길이다. 질문 내용을 이해 못해 방향 설정이 잘못되면 아무리 계산을 잘해도 답을 구할 수 없다.알고 보면 별 거 아닌 듯싶지만 정곡을 찌르는 해법이다. 곱씹어볼수록 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22 15:43 北은 막말·미사일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인가 北은 막말·미사일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인가 [류동길 칼럼] 평화가 좋은가, 전쟁이 좋은가? 별다른 설명이나 조건도 없이 묻는다면 어떤 답이 나올까. 이런 질문에는 ‘평화는 좋은 것’이라는 답을 유도하기 위한 함정이 숨어 있다.경제 앞에 평화를 갖다 붙인 ‘평화경제’라는 말이 등장했다.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겠다며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평화경제가 실현되고 통일까지 된다면 세계 6위 경제대국"이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8-21 09:44 내년엔 530조 ‘슈퍼 예산’...나랏돈 소중한 줄 알아야 내년엔 530조 ‘슈퍼 예산’...나랏돈 소중한 줄 알아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우리 사회는 경조사에 민감하다. 경조사를 제대로 못 챙기면 사회생활이 힘들다. 대인관계에 치명적 손상이 간다. 오래된 인간관계도 한 순간에 끝장난다. 어쩌다 마주치면 서로가 어쩐지 서먹하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기 어렵다. 만에 하나 생길지 모를 잘못을 안 하기 위해 엑셀로 경조사 명단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남의 경조사에 부지런히 쫓아 다녀야 남들도 내 경조사를 찾아 온다. 내가 가야 남이 오고, 내가 안 가면 남도 안 온다. 본인 경조사에 온 사람의 대소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가야 한다. 돈만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17 11:43 ‘소재·부품 국산화’,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설 수 있을까? ‘소재·부품 국산화’,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설 수 있을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국산화’가 긴급 화두다. 당장 발등의 불이다. 한일 경제전쟁에서 소재 국산화가 국가적 현안으로 떠올랐다.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결의되던 날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대응했다.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하며 국제조약을 어겼다”며 맞섰다.결국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12 10:50 강사‧대학‧학생 모두 불만족 ‘강사법’...이러려고 만들었나? 강사‧대학‧학생 모두 불만족 ‘강사법’...이러려고 만들었나?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대학 시간강사는 우리 사회의 ‘아픈 손가락’이다. 남들보다 공부는 더 많이 하고 받는 대우는 초라하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라 어디다 대고 하소연도 어렵다. 중죄인인양 신분을 감추며 그저 인내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의 긴 터널을 신기루 같은 교수자리 하나 바라보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대한민국 슬픈 자화상의 한 단면이다.공감과 동정이 없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정작 어느 누구로부터도 문제 제기는 없었다. 정치권은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고, 비판적인 언론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8-06 17:15 박지원ᆞ하태경 의원 만큼만 공부해라 박지원ᆞ하태경 의원 만큼만 공부해라 [오풍연 칼럼] 공부를 가장 많이 하는 국회의원은 누구일까. 나는 둘을 꼽고 싶다. 박지원 의원과 하태경 의원. 박 의원은 의정 활동 뿐만 아니라 방송 출연도 열심히 하고 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출연이 불가능하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수 있기 때문이다. 외교, 안보, 정치에 관한 한 우리나라 최고수로 불린다.아마 이견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하 의원은 파고드는 형 같다.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외국의 자료도 샅샅이 뒤진다. 최근 일본과의 갈등에서도 숨은 자료를 찾아내 기여를 한 바 있다. 관심이 잆으면 전문가코너 | 오풍연 | 2019-07-31 16:16 ‘우물 안 개구리’ 한국 금융, 지금 샴페인 터뜨릴 때 아니다 ‘우물 안 개구리’ 한국 금융, 지금 샴페인 터뜨릴 때 아니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대한민국 금융사전에는 ’불황‘이 없다. 금융산업이 역대급 호황이다. 성과가 눈부시다. 신기록 갱신이 거듭된다. 올 상반기도 예외는 아니다. 4대 금융지주 공히 ’실적 잔치‘다. 신한·KB금융은 1조9천1백억 원과 1조8천3백억 원, 하나·우리금융은 1조2천억 원과 1조1천8백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금융공급자는 호황인데 금융소비자는 불황이다. 극명한 대조다. 상당수 기업들이 실적 부진에 시달린다. 가계 부문도 고전이다. 소득감소와 고(高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30 14:58 한일 간 무역 갈등, 요하난 벤 자카이 식(式) 유대인 해법 간절 한일 간 무역 갈등, 요하난 벤 자카이 식(式) 유대인 해법 간절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요하난 벤 자카이(Johanan ben Zakkai)는 유대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다. 유대교를 지키고 유대주의를 발전시킨 위대한 학자로 손꼽힌다. 68년 1차 유대-로마 전쟁이 시작되고 3년째 되던 해 로마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은 유대 왕국을 점령했다. 하지만 유대인의 완강한 저항으로 예루살렘은 함락시킬 수 없었다. 도성을 포위하고 주민들이 굶주려 항복하기만을 기다렸다.요하난 벤 자카이는 강경파 열심당의 무장투쟁이 성공치 못할 것을 예감했다. 결국 전쟁이 대학살로 끝나고 유대인이 뿔뿔이 흩어질 것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26 10:13 ‘자사고 재지정’ 보다 시급한 건 ‘일반고 살리기’ ‘자사고 재지정’ 보다 시급한 건 ‘일반고 살리기’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이름은 일단 멋지고 봐야 한다. 저자들은 출간 직전까지 표지 제목을 고민한다. 내용을 다 읽고 나서 책을 구입하는 독자는 없다. 제목과 목차 정도를 대충 훑고 구매에 나선다. 상품이나 서비스도 브랜드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명품은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 까다로운 현대 소비자도 명품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고가에도 아까운 내색 없이 지갑을 연다.정책에서도 명칭이 중요하다. 그래야 홍보가 수월하고 활용도가 높아진다. 튀는 제목에 목매는 이유다. 중소기업 지원제도 중에도 그런 게 눈에 띈다. &lsq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19 17:27 경제·외교·안보 실패, 대통령이 바로 잡아야 경제·외교·안보 실패, 대통령이 바로 잡아야 [류동길 칼럼] 일본이 반도체·TV·스마트폰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3개 첨단 재료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경제보복을 시작했다. 보복의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은 경제보복을 전략물자 대북 유출문제 때문이라는 말까지 한다. 일본의 행태는 괘씸하다. 감정을 앞세우는 건 옳은 해법이 아니지만 보복하려 해도 마땅한 카드가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일본의 보복은 작년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때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별다른 대비책도 없이 일본 적대시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일이 터지자 정부는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7-17 09:37 2020 최저임금, 사용자 양보와 노동자 희생의 산물 2020 최저임금, 사용자 양보와 노동자 희생의 산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산고 끝에 옥동자가 탄생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020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59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보다 240원 올랐다. 사용자안 8,590원과 근로자안 8,880원이 표결에 부쳐진 결과다. 사용자안 15표, 근로자안 11표, 기권 1표로 사용자안이 채택되었다. 의결된 최저임금안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되고, 장관은 노사 양측의 이의 제기 과정과 이에 따른 재심의 등을 거쳐 확정 고시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내년도 상승률 2.9%는 역대 3번째로 낮다. 최저임금 제도를 처음 시행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14 16:21 유대인의 '삼시세판(三時三判)' 정신과 공동체 의식 유대인의 '삼시세판(三時三判)' 정신과 공동체 의식 [권의종의 유대인소비학] 유대인은 한 형제다. 능력껏 벌어 필요에 따라 나눠 쓴다는 공동체의식이 투철하다. “아무리 길고 훌륭한 쇠사슬이라도 한 개만 부러지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탈무드의 ‘고리론’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들 스스로 수직적·수평적 생태계를 꾸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유다.성공한 유대인들은 다른 유대인을 돕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아이디어를 모은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어야 한다”, “동족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08 10:07 일본 수출 규제, 소행 괘씸하나 '손자병법의 교훈' 새겨야 일본 수출 규제, 소행 괘씸하나 '손자병법의 교훈' 새겨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결국 일본이 일을 벌였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등에 대한 대(對) 한국 수출 규제의 칼을 빼들었다. 일본 기업이 이들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려면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렇게 대놓고 한국을 상대로 경제보복을 가해온 전례가 없었다. 한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일본 정부의 보복 징후는 오래 전에 감지되었다.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전해진 정황이 포착되었다.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고 난 직후부터다. 일본 정부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06 08:47 유대인의 ‘안식일 효과’, 핀테크(FinTech) 분야서 더욱 절실 유대인의 ‘안식일 효과’, 핀테크(FinTech) 분야서 더욱 절실 [권의종 칼럼] 유대인의 하루는 일몰에서 시작해 일몰로 끝난다.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다. 기독교의 주일보다 하루 이상 이르다. 그래서 유대인은 안식일이 끝나는 토요일 일몰부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수 있다. 그들은 토요일 저녁이 되면 그때부터 다음 주간에 할 일을 정리한다. 그리고 한 주를 시작하는 일요일에 업무를 본격 개시한다.일요일 오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커뮤니티인 디아스포라들과 주요 정보를 주고 받는다. 오후가 되면 랍비가 그 분야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디아스포라들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7-01 17:49 중소기업의 신사업 포기와 R&D 지원의 엇박자 중소기업의 신사업 포기와 R&D 지원의 엇박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어렵다 어렵다 해도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 가량이 투자 확대나 신사업 진출은 꿈도 못 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하반기 경영전략’을 통해 밝혀진 결과다. 기업의 86.4%가 ‘내실을 다지거나(60.2%), 사업 축소 등 생존 우선(26.2%)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답했다. 투자 확대(5.6%), 신사업·신기술 도입(8%)을 계획 중인 기업은 13.6%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27 17:25 유대인의 ‘포트폴리오’ vs 한국인의 ‘몰빵’ 투자 유대인의 ‘포트폴리오’ vs 한국인의 ‘몰빵’ 투자 [권의종 칼럼] 1492년은 세계사적 의미가 각별하다. 그해 스페인에서 3가지 큰 사건이 발생했다. 먼저 이사벨 여왕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을 축출, 스페인 통일을 완성했다. 이슬람 세력은 십자군 전쟁 시절에도 버텨냈던 최후의 거점 그라나다까지 내주며 이베리아 반도에서 물러났다. 그라나다 왕국의 마지막 왕 무함마드 12세가 저항을 포기하며 지브롤터 해협을 조용히 빠져나갔다.콜럼버스의 신대륙 개척 위업도 그 해 일어난 일이다. 오늘날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탄생이 그 해 신대륙 발견에서 비롯된 점에서 시대적 의미가 작지 않다. 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24 11:16 지치고 힘든 우리 기업엔 ‘피로회복제’ 정책 처방 긴요 지치고 힘든 우리 기업엔 ‘피로회복제’ 정책 처방 긴요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작금의 화웨이 사태가 딱 그렇다. 미·중 무역 전쟁이 패권다툼으로 번지며 그 틈새에 낀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사면초가다. 진퇴양난 국면이다. 미국이 동맹국에게 '반(反)화웨이 제재' 행보에 동참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부터다.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사이버 보안은 동맹국 통신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화웨이와의 결별을 주문했다.중국 정부도 가만있지 않았다. 중국 경제개발기획원과 상무부 등은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불러 화웨이와의 거래를 지속해 달라고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14 14:47 워털루 전투와 정보전, 그리고 빅데이터 혁명 워털루 전투와 정보전, 그리고 빅데이터 혁명 [권의종 칼럼] 정보가 돈이다. 비단 어제오늘의 얘기도 아니다. 귀에 못 박힐 정도로 들어온 터라 새로울 것도 없다. 그럼에도 정보로 떼돈을 번 얘기는 흥미롭다. 들어도 들어도 물리지 않는다. 근대 유럽의 금융 거부 로스차일드가(家)는 정보의 선각자다.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일찍 깨달았다. 실제로 그들의 자본형성 과정을 보면 정보력이 큰 힘이 되었다.1815년 유럽에서는 세계사의 운명을 가를 큰 전쟁이 벌어졌다. 워털루 전쟁이다. 전쟁에서 나폴레옹이 승리하면 프랑스가 유럽의 맹주가 되고, 웰링턴이 이기면 영국이 패권을 거머쥘 형세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10 15:37 정년 연장, ‘세대간 갈등’이나 ‘부자간 싸움’ 되면 안 된다 정년 연장, ‘세대간 갈등’이나 ‘부자간 싸움’ 되면 안 된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정부가 정년 연장의 말머리를 꺼냈다.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는 경제부총리의 발언이다. 범정부 인구구조개선 대응 태스크포스에서 집중 논의 중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참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려는 기세다.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로 일할 수 있는 최고 연령을 기존의 만 60세에서 65세로 올려 판결했다. 일단 분위기는 무르익은 셈이다.정년이란 공무원이나 회사의 직원이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퇴직하도록 정해진 연령을 뜻한다. 법령과 사규에 정년을 명시한 것은 고용주가 정년까지 종업원의 일자리를 보장하라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08 10:06 만연한 ‘소비자 패싱’...정부-업계 싸움에 실종된 소비자주권 만연한 ‘소비자 패싱’...정부-업계 싸움에 실종된 소비자주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중소기업은 상시 구인난이다. 실업률 고공행진의 요즘도 종업원 구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다. 외국인 노동자로 근근이 버티고는 있으나 그마저도 인원 제약으로 맘대로 못 쓴다. 내국인 지원자는 가뭄에 콩 나듯 한다. 놀랍게도 최근 들어 대기업 출신 지원자가 생기고 있다. 이력서를 받아 쥔 중소기업 사장의 손이 떨린다. 남들은 못 들어가 안달인 대기업을 버리고 제 발로 중소기업을 찾는 이유가 궁금해서다.대기업에 비해 고용이 불안정하고 급여와 복리후생이 뒤지는 곳으로 이직하려는 사연이 뜻밖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때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6-02 08:1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