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윤석헌 금감원장의 '당근과 채찍' 감독전략 윤석헌 금감원장의 '당근과 채찍' 감독전략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당근과 채찍(carrot & stick)-. 한손에 꽃을 들고 회유하면서 다른 한손에는 칼을 들고 위협하는 것은 동기부여의 수단이다. 어루고 달래는 식의 '밀당'을 당근과 채찍이라고 한다. 당나귀를 다룰 때 당근은 어루꾀는 것이고 채찍은 채근을 하는 것이다. 당나귀를 계속 달리게 하기 위해 눈앞에 당근을 매달고 채찍을 휘두른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지난 달 8일 취임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 달을 앞두고 'CEO철학'을 드러냈다. 정책과 현장, 업계와 소비자 간의 &lsqu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8-06-04 19:44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처분, 근본 문제는 계약자배당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처분, 근본 문제는 계약자배당 [조연행 칼럼] 이종걸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이 법안의 발의만으로도 삼성이 발칵 뒤집혔다. 삼성은 창업주가 애지중지하던 삼성생명 본사건물과 그룹 본사까지 법이 통과 되기 전에 서둘러 팔아버렸다.법안의 내용은 장기보유자산을 일반회계원칙과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보험업에서만 유일하게 적용하는 원가기준를 시가로 평가하자는 단순한 내용이었음에도 그렇다. 법안이 개정되게 되면, 취득 당시의 유무배당계약자 비율대로 몫이 정해지게 되고, 그러면 현재 기준대로 90%이상을 주주가 가져 갈 수 있는 몫이 10% 이내로 줄 칼럼 | 조연행 | 2018-06-04 08:08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 기자] 역경(易經)에는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余慶)이요, 적악지가필유여악(積惡之家必有余惡)란 말이 나온다. 즉 선을 쌓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남을 것이요, 악을 쌓는 집에는 반드시 악을 남길 것이라는 뜻이다.한진그룹 일가 세 모녀의 각종 의혹에 관한 수사가 가속화된 가운데 세간에서는 조양호 회장 일가의 잇딴 ‘갑질’을 놓고 혀를 내두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서 “돈도 많은 사람들이 왜 거꾸로 돈의 노예로 살면서 애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는지 그저 안타깝다” 칼럼 | 박미연 기자 | 2018-05-31 21:44 '김동연 패싱론' 속 정부내 경제팀 키 잡아줘야 '김동연 패싱론' 속 정부내 경제팀 키 잡아줘야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최근 빈부격차와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가계소득 격차가 최악에 이르면서 경제수장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급하게 '가계소득동향점검회의'를 소집해 우려를 표했다. 김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이른바 속도 조절의 뜻을 내비쳤다. 각종 경제지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소득주도성장의 궤도 수정이 불가피 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경제팀을 긴급 소집한 것은 지난해까 칼럼 | 이동준 기자 | 2018-05-30 20:52 교통약자 배려석의 허실 교통약자 배려석의 허실 [임종건 칼럼] 대중교통의 교통약자 배려석을 볼 때마다 그 좋은 취지를 십분 이해하면서도 왜 굳이 이런 제도를 운용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의구심이 한 켠에 있었습니다.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가 소홀해진 세상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배려심이 살아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서울 지하철의 경우 각 객차 칸의 두 개 좌석 줄의 양 끝에 세 자리의 교통약자 지정석(경로석)이 있습니다. 또 한쪽 좌석 줄의 가운데 일곱 자리를 교통약자 배려석(환자 어린이동반자 임산부)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양쪽 끝의 한 자리씩 두 자리가 칼럼 | 임종건 | 2018-05-21 19:06 농협중앙회-금융지주의 '견제와 균형' 농협중앙회-금융지주의 '견제와 균형'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북한의 선전문구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서 '최고존엄'이란 말이 귀에 익다. 이는 말 그대로 '여러 존엄한 존재 중 가장 존엄한 존재'라는 뜻일 것이다. 북에서는 과거부터 김정일, 김정은에게 비판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최고존엄 모욕'이라며 반발한다.또 백두혈통(白頭血統)이라는 말도 있다. 북한의 김일성이 백두산을 거점으로 그의 부인 김정숙과 항일투쟁을 벌였다고 해서 그 직계에 붙여진 명칭이다. 현재 백두혈통으로는 김정은, 김정철, 김여정, 김한솔 등이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8-05-18 18:10 ‘채용비리 0건’? 금감원 '이현령비현령'식 조사 ‘채용비리 0건’? 금감원 '이현령비현령'식 조사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여러분들! 하나은행-국민은행에는 채용비리가 있고, 농협은행-수협은행은 없다는 것도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믿기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채용비리 여파로 4대 시중은행들이 흔들리는 가운데 NH농협금융을 비롯한 국책은행들이 ‘채용비리 무풍지대’로 남아있다는 사실에 한 시민단체 당국자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코웃음을 쳤다. 농협금융은 지역 조합을 기반으로 한 데다 은행과 지역농협을 더해 5,500여개 영업망을 가진 국내 최대 금융기관이다. 그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8-05-17 15:18 금융공룡-보험사의 보험사기도 ‘형사 처벌’해야 금융공룡-보험사의 보험사기도 ‘형사 처벌’해야 [조연행 칼럼]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 근절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고, 보험사기 규모가 연간 4조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보험사기가 늘어나면서 보험료도 인상돼 결국 일반 소비자 피해로 전가될 수 있다는 ‘전가의 보도’인 대국민 ‘엄포’도 빠지지 않았다.보험사기로 연간 4조5천억원이 지급되지 않아야 할 보험금이 새나가고, 병원이 허위청구를 등을 통해 연간 2920억~5010억원이 새어 나간다는 주장이다. 보험사는 계약자자산의 선량한 관리자인데, 보 칼럼 | 조연행 | 2018-05-11 10:36 김상조식 재벌개혁과 '친정' 참여연대의 비판 김상조식 재벌개혁과 '친정' 참여연대의 비판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진보적 경제학자이며 사회운동가이다. 20년 가까이 재벌체제 감시와 비판활동을 이어왔다.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취임 이후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등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가 '재벌 저격수'라는 별칭과 달리 합리적이고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라는 시각도 있다. 재벌개혁도 급진적이고 무조건적 개혁보다는 점진적이고 시장 안정을 깨뜨리지 않는 쪽으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편이라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8-05-11 10:35 은행의 ‘점심시간 휴점’과 금융소비자 보호 은행의 ‘점심시간 휴점’과 금융소비자 보호 [조연행 칼럼] 금융권에서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이어 또 하나의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노조에서 은행 근로자들의 점심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서 P.C를 아예 꺼 놓고 점심시간 한 시간을 지키겠다는 것이다.은행이 가장 붐비는 한 시간을 은행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식사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아예 문을 닫아 걸고 ‘폐점’하겠다는 기가막힌 발상이다. 은행 직원들은 억대 연봉에 후한 복리후생제도로, 전체근로자의 상위 5%이내에 근로 조건으로 직장인들의 선망받는 직장이다. 그럼에도 돌아가며 식사하는 것이 불편하니 아예 칼럼 | 조연행 | 2018-05-10 19:24 문재인 정부 1년 문재인 정부 1년 [이도선 칼럼] 작년 5월 10일 제19대 대통령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다운 나라’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그는 약속을 지켰는가?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기간”이라고 치켜세운 반면 자유한국당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정권이 출범하기 무섭게 부처마다 위원회를 두고 요란스레 밀어붙인 적폐 청산이 해를 넘겼건 칼럼 | 이도선 | 2018-05-09 19:20 KB금융과 윤종규 회장의 '운명' KB금융과 윤종규 회장의 '운명'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채용비리 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것을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 한 말이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며 “지역별 우선 채용과 블라인드 면접 등을 선구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겸허하게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입장을 최대로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권 최대의 소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8-05-06 18:27 부자들의 갑질, 이제는 변해야 한다 부자들의 갑질, 이제는 변해야 한다 [박석무 칼럼] 권력자들의 갑질, 부자들의 갑질, 이런 야만적인 갑질의 세상이 언제쯤 변할 때가 있을까요. 자본주의라는 경제에 대한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부자는 한없이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을 벗어나지 못해 언제나 고달픈 삶을 살아가야 하는 형편이 오늘의 세상입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사회주의도 나오고 공산주의도 나왔지만, 완전무결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 것이 오늘 우리 세상의 불행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사라지지 않고, 부에 대한 욕망도 가셔지지를 않는 것이 우 칼럼 | 박석무 | 2018-05-01 10:54 조현아·현민 자매를 영원히 축출해야 '한진그룹이 산다' 조현아·현민 자매를 영원히 축출해야 '한진그룹이 산다'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한진 총수 일가의 밀수·탈세 의혹으로 번지면서 한진그룹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경찰, 검찰에 이어 국토교통부,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까지 전방위 압박에 나서면서 그야말로 사면초가(四面楚歌) 신세다.‘갑질명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막가는 족벌경영을 제도적으로 막는 길은 없을까. 경제개혁연대(이하 경개연)는 이사회가 중요경영사항 결정에 나서야 하고 자질이 부족한 총수일가 임원이 회사를 망치는 것을 막기 위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8-04-30 16:37 현대차 지배구조, 네티즌들의 '차가운 반응' 현대차 지배구조, 네티즌들의 '차가운 반응'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한 현대차 경영진들이 돈 가지고 땅 사고 주식 사서 소각하고..그러는 사이 경쟁사들은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단다!..×하려 작정을 하지 않았으면 이런 짓은 못하지~~!““삼성×× ×씨네가 이런 도둑× 선구자지. 기업은 니들 사유물이 아니다. 얼씬거리지 말고 물러가서 배당이나 챙겨라. 경제가 안 풀린다.”현대자동차가 자사주 1조원어치 소각조치를 발표한 다음 주 첫날인 30일 인 칼럼 | 이동준 기자 | 2018-04-30 14:56 '대만’ 표기 선택한 맨부커의 문학적 자존심 '대만’ 표기 선택한 맨부커의 문학적 자존심 [허영섭 칼럼] 대만 소설가인 우밍이(吳明益)의 ‘도둑맞은 자전거(曼布克國際獎)’를 둘러싼 여운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학적 여운이라기보다 정치적 성격의 파장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포함되면서 작가의 국적 표기를 두고 일어난 논란이기 때문이다.이 작품이 결국 며칠 전 발표된 최종 후보군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국제정치 무대에서 야기되는 첨예한 이해갈등에 문학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본보기를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맨부커 재단이 지난달 예심을 거쳐 이 칼럼 | 허영섭 | 2018-04-22 18:10 농협금융 회장 선출과 ‘모피아 목장’의 결투 농협금융 회장 선출과 ‘모피아 목장’의 결투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농협금융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경영정상화를 이룬 시점에서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을 보고 용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NH 농협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군에 포함됐던 김용환 현 회장이 19일 최종 면접을 앞두고 돌연 사퇴를 표명했다. 이에 단독 후보로 남은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차기 농협지주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그러나 김 회장이 내놓은 사퇴의 변은 뭔가 석연치 않다. 금감원 채용비리 개입 혐의로 검찰수사까지 받았던 그는 3연임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8-04-19 19:12 죽어도 못고치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병 죽어도 못고치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병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무의식중에 시작했지만, 이제는 안 하면 불안한 동작을 전문용어로 '루틴'이라고 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레 생긴 버릇이다. 루틴은 좋게 말하면 자신을 가다듬는 ‘몸의 기도문’이다. 반면 상대에게 감추고 싶은 속마음을 무심결에 드러내 ‘사냥감’이 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기도 하다.왜 그동안 그렇게 조용했을까.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물세례 갑질’이 터지자 세간에서는 또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반응이다. 2014년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8-04-16 20:41 삼성증권의 최근 사태는 직업윤리의 붕괴 삼성증권의 최근 사태는 직업윤리의 붕괴 [장태평 칼럼] 참으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얼마 전 삼성증권 배당담당 직원은 우리사주 배당금을 1주당 1천 원씩 입금시켜야 하는데 착오로 1천 주씩을 입금했다. 그 결과 우리사주 283만 여주의 배당으로 28억 주가 넘는 주식이 배당됐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113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그런데 다음 날 증시가 개장되면서 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엄청난 가공 주식을 받은 직원들 중 16명이 501만 여주를 팔았다. 6명은 매도주문을 하였으나 체결이 안 되었다. 매도금액 규모가 2천억 원에 가깝다. 이렇게 칼럼 | 장태평 | 2018-04-16 11:50 삼성증권 직원의 '빛'보다 빠른 '손놀림' 삼성증권 직원의 '빛'보다 빠른 '손놀림'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초일류 기업이라서 그런가. 삼성증권(사장 구성훈) 직원들의 ‘손놀림’은 ‘빛’보다 빨랐다. 잘못 입고된 2784만4444주 중 가운데 501만2000주(0.18%)가 팔렸다. 전날 삼성증권 종가(3만9800원) 기준으로 1995억원가량이 팔린 셈이다. ‘기회’는 ‘찬스’라고 했다. 직원들은 어느 때 보다도 기민했다.시세 차익을 노리고 일부 직원들이 폭풍 매도에 나서자 삼성증권 주가는 6일 오전 11% 가까이 급락했다.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8-04-06 16:4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