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삼성증권의 최근 사태는 직업윤리의 붕괴 삼성증권의 최근 사태는 직업윤리의 붕괴 [장태평 칼럼] 참으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얼마 전 삼성증권 배당담당 직원은 우리사주 배당금을 1주당 1천 원씩 입금시켜야 하는데 착오로 1천 주씩을 입금했다. 그 결과 우리사주 283만 여주의 배당으로 28억 주가 넘는 주식이 배당됐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113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그런데 다음 날 증시가 개장되면서 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엄청난 가공 주식을 받은 직원들 중 16명이 501만 여주를 팔았다. 6명은 매도주문을 하였으나 체결이 안 되었다. 매도금액 규모가 2천억 원에 가깝다. 이렇게 칼럼 | 장태평 | 2018-04-16 11:50 삼성증권 직원의 '빛'보다 빠른 '손놀림' 삼성증권 직원의 '빛'보다 빠른 '손놀림'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초일류 기업이라서 그런가. 삼성증권(사장 구성훈) 직원들의 ‘손놀림’은 ‘빛’보다 빨랐다. 잘못 입고된 2784만4444주 중 가운데 501만2000주(0.18%)가 팔렸다. 전날 삼성증권 종가(3만9800원) 기준으로 1995억원가량이 팔린 셈이다. ‘기회’는 ‘찬스’라고 했다. 직원들은 어느 때 보다도 기민했다.시세 차익을 노리고 일부 직원들이 폭풍 매도에 나서자 삼성증권 주가는 6일 오전 11% 가까이 급락했다.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8-04-06 16:42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과 '적폐청산'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과 '적폐청산' [조연행 칼럼] 신용길 생명보험 협회장이 임기 중 가장 하고 싶은 일이,‘모집수당(수수료) 선지급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비자불만과 민원이 많은 보험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된다.보험설계사가 소비자에게 보험상품을 판매하면 판매 수수료(또는 수당)를 월 보험료의 5~6배 또는 최대 13배(1300%)를 짧게는 1년 내지 2년이내에 받는다. 예를 들어 월 100만원 짜리 종신보험을 판매 하였을 경우 수당이 최대 1300만원을 1년 매월 100만원 이상을 모집수당이나 수 칼럼 | 조연행 | 2018-04-04 19:06 김기식 원장과 금융소비자보호 김기식 원장과 금융소비자보호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김기식 새 금융감독원장은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출신이다. 그의 취임으로 지난 해 6월부터 ‘경제검찰’을 맡아 재벌 개혁을 주도해 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재계ㆍ금융 개혁 쌍두마차 체제가 출범하게 됐다.김 원장이 2일 취임사를 통해서 “약탈적 대출” “정책과 감독은 다르다”는 등 시장과 금융위원회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우선 “금융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빈발하고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8-04-02 20:19 '개혁성향' 김기식 새 금감원장에게 바란다 '개혁성향' 김기식 새 금감원장에게 바란다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편집위원] 새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전 의원이 내정되면서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한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이번에도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의 개혁성향이 강한 인사를 내정하면서 금융개혁에 대한 강도가 더욱 세질 전망이다.그는 첫 참여연대 및 정치인 출신 금감원장이다. 지난 1994년 참여연대를 창립하고 사무국장, 정책실장,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장하성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소액주주 운동을 매개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재벌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8-03-30 12:21 아마추어 금융인의 무리한 승부수 아마추어 금융인의 무리한 승부수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열 아들보다 사위 한 명이 낫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재벌가 사위들은 좀 다른 것 같다. 재벌총수의 사위가 된 남자들은 행복한 결혼생활은 물론 처가의 회사에서 성과를 내야하는 부담을 안는다. 그래서 남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내심의 부담감은 엄청나다고 한다. 일을 잘해도 가정을 잘 꾸리지 못해서 파국을 맞으면 그나마 남는 것도 없다. 재벌가로 장가가면서 신분이 수직 상승한 '남데렐라(남자 신데렐라)'들의 실상이다.현대라이프생명의 2대 주주인 현대모비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칼럼 | 이동준 기자 | 2018-03-29 19:39 ‘땅콩회항’ 조현아와 ‘양두구육(羊頭狗肉)’ ‘땅콩회항’ 조현아와 ‘양두구육(羊頭狗肉)’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이번에 그분(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는 과연 우리사회가 공정한가, 정정당당함이 적용되고 있는가를 다시 저한테 생각해보게 한거 같은데요.“지난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파문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설에 .당시 피해자였던 박창진 사무장은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권력의 상층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편에게는 무한한 면죄부가 주어지고 또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에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에 대해서 저는 좀 많이 부당하다고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8-03-27 19:10 금융권 인사의 완고한 연고주의 금융권 인사의 완고한 연고주의 [임종건 칼럼]정권이 바뀌면 민간, 공공을 가릴 것 없이 경영진들은 안팎으로 새 정권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나선다. 민간 기업의 입장에선 대 정부 로비창구의 확보차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공기업의 경우는 경영진의 자리보전은 물론 기업의 흥망성쇠와 관련될 수도 있다.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연고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고, 핵심에 가까운 실세라면 효용가치는 비례해서 커질 것이다. 이 때 유용한 연결고리가 지연과 학연이다. 이처럼 정권 줄 대기에 가장 능란하다고 평가되는 분야 중의 하나가 돈을 다루는 금융권이다.김대중 대통령 이후 내리 3명의 칼럼 | 임종건 | 2018-03-27 10:14 뒤늦은 합격 통보 뒤늦은 합격 통보 [김태희 칼럼] 2015~2016년 한국가스안전공사 공채에 응시했던 지원자가 최근 합격 통보를 받았다. 3년 만에 뜻밖의 전화를 받은 지원자는 ‘혹시 보이스피싱이 아닌가’ 의심했다고 한다(중앙일보). 뒤늦은 합격 통보는 2~3년 전 채용비리의 피해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연이은 취업 실패에 자존감이 상해 있었는데, 그래도 정의는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반응도 있었다(국민일보).차별과 배제, 나라를 망하게지난 촛불정국에서 젊은이들이 특히 분노했던 것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얽힌 칼럼 | 김태희 | 2018-03-27 08:21 한반도 수읽기 싸움 최종 승자는 누구? 한반도 수읽기 싸움 최종 승자는 누구? [이도선 칼럼] 한반도 정세가 급물살을 타면서 서울과 평양,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고단수의 수읽기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먼저 판을 뒤흔든 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다. 남북 관계 개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가 담긴 신년사로 깜짝수를 두더니 대북 특사단 파견이란 문재인 대통령의 응수에는 남북 정상회담과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란 회심의 한 수로 한술 더 떴다. 평양에 이어 워싱턴으로 부리나케 날아간 특사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5월 북미 정상회담을 다짐받았다. 문 대통령이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rdquo 칼럼 | 이도선 | 2018-03-18 23:27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쓸쓸한 '귀거래사(歸去來辭)' 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쓸쓸한 '귀거래사(歸去來辭)'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 기자] 검찰의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들의 말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역대 대통령 누구도 노년을 성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망명 또는 투옥, 심지어 총격사망과 자살까지 이어졌다는 것을 상기하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 어느 정도 고위직에 오르면 물러갈 때를 잘 골라야 한다. 우리는 가끔 노욕을 부리다가 자리와 명예를 모두 잃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본다. 문재인 정부가 이미 채용비리만큼은 반드시 척결한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정부 차원에서 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공기 칼럼 | 박미연 기자 | 2018-03-15 20:46 가상통화와 법정통화 가상통화와 법정통화 [전창환 칼럼] 지난해 겨울, 가상통화(crypto currency)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의 열풍이 한국사회 전역을 뒤흔들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가상통화 강국에서도 가상통화 버블과 가상통화가격의 급등락이 커다란 화제 거리가 되었다.사실 화폐가 우리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늘 따라다니지만 정작 화폐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40~50년 전 한(F.Hahn)이라는 경제학 대가도 화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실토했을 정도였다. 21세기 들어와 화폐를 제대로 진지하게 연구해 왔던 학자들이 화 칼럼 | 전창환 | 2018-03-13 09:57 최종구와 금감원 감사 임명제청권 최종구와 금감원 감사 임명제청권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최근 관가에서는 금융공기업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금융감독원 감사 인사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우찬(58) 변호사를 신임 금감원 감사에 임명 제청했다. 그런데 법조계 안팎서 즉각 “대체 인사검증을 어떻게 하는 거냐”, “누가 추천을 한 거냐”는 힐난이 쏟아져 나온다. 금융권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금감원의 새 감사를 둘러싼 자질 논란이다.금감원 감사는 금감원 의전서열에서 원장 다음의 자리로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8-03-09 18:53 중소기업 대표와 신보 등 공공기관 대출 연대보증 중소기업 대표와 신보 등 공공기관 대출 연대보증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연대보증 채무는 보증인이 주채무자와 연대하여 보증할 것을 채권자와의 사이에 맺어지는 보증계약에서 약정하는 경우에 성립한다. 즉 보증계약에서 연대의 특약을 해야 연대보증이 성립한다. 보증인은 사전 또는 사후에 최고·검색의 항변권을 포기할 수 있는데, 그러한 포기가 있을 때는 결국 연대보증이 성립하는 것으로 된다.연대보증은 채권의 담보를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는 보통의 보증채무와 동일하지만, 보증채무에 있어서와 같은 보충성이 없기 때문에 채권자의 권리가 강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대보증인이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8-03-08 22:05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혁명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미디어 혁명 [박수용 칼럼] 얼마 전 파이낸셜 타임즈의 기고자인 손힐은 전세계 20억명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소식을 전하고, 사진을 올리는 등 지식과 정보의 노동에 대하여 페이스북이 그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우리 사회를 둘러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행위들로 인한 이익을 취하고 있지만 이를 다시 돌려 주지 않는 많은 사업의 형태를 쉽게 볼 수 있다. 사실 플랫폼 비즈니스라고 하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그러한 것이 아닌가 한다.페이스북, 네이버 등과 같은 sns 사업은 물론이고 아이돌 그룹의 팬 칼럼 | 박수용 | 2018-03-07 15:59 5G 이동통신 기회와 전망 - 융합생태계 조성 5G 이동통신 기회와 전망 - 융합생태계 조성 [이재학 칼럼] 한국은 이동통신 강국으로 3세대 이동통신(WCDMA/HSPA)과 4세대 이동통신(LTE-A) 상용화에 줄곧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5세대 이동통신(5G)의 경우에도 2018년도 평창 올림픽을 통하여 세계 최초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2019년도에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10Gbps급의 초고속, 1ms 이하의 지연속도를 갖는 초저지연, 1㎢당 백만대 이상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의 특성을 갖는다.5G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을 연결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산업간 융합을 칼럼 | 이재학 | 2018-03-07 15:53 '레이디 퍼스트'와 여성의 소비자 권익 '레이디 퍼스트'와 여성의 소비자 권익 [조연행 칼럼] 개인이나 단체나 소비의 주체는 여성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가의 아파트나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여성의 의견이 주도적이지만, 수많은 일상생활에서의 소비의사 결정에서도 ‘레이디 퍼스트’는 당연하게 받아들인다.시장에서는 여성소비자의 마음을 잡아야 마케팅에 성공하는 것이 역시 정석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소비생활에 있어서 여성소비자는 절대적 주체적인 존재이다.“시장은 사람이 서로 속이는 장소이다”라고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철학자 아나카르시스가 말했다. 시장에 칼럼 | 조연행 | 2018-03-06 17:51 금감원의 올해 감독방향 설명과 금융소비자 목소리 금감원의 올해 감독방향 설명과 금융소비자 목소리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6일부터 4일간 금융소비자보호 등 은 올해 금융감독방향 설명회에 나선다. 금감원은 금융시장의 목소리에 항시 귀를 기울이는 현장중심의 금융감독을 구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같에 금융감독업무 설명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를 비롯한 중소서민금융, 은행, 보험, 공시·회계, 금융투자, IT·핀테크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하지만 금감원의 이번 금융감독 설명회는 뭔가 공허한 느낌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금융소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8-03-05 10:07 최종구 위원장과 금융개혁 '시계바늘' 최종구 위원장과 금융개혁 '시계바늘'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편집위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차명계좌 문제에 관해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이 구성한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TF)'를 두고 "뒷북 TF 아니냐. 폐기된다는 우려가 만연하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장 실장은 "이미 사후적이지만 차명계좌임이 확인된 계좌이기 때문에 조사해 찾아내는 게 국민 입장에서도 정당한 (법)집행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장기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8-02-28 17:08 이건희 과세와 최종구 책임론 이건희 과세와 최종구 책임론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금융위원회는 법제처와 다른 해석을 계속 주장했습니다. 잘못된 해석으로 금융실명제 도입 취지가 상당히 왜곡됐던 것입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 27개가 과징금 부과 대상이라는 법제처의 법령해석과 반대 유권해석을 해 온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8년 제1차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금융위가 이 회장 과세문제를 질질 끌어온 사실을 차례로 거론하며 “금융위원장이 기관장으로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8-02-27 21:0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