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음식점 총량제와 재난지원금...어쩌자는 건가 음식점 총량제와 재난지원금...어쩌자는 건가 [류동길 칼럼] 자유시장경제에서는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무슨 일을 하든 개인의 자유가 보장된다. 식당을 여는 것도 물론 자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얼마 전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며 느닷없이 ‘음식점 총량제’를 들고나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망할 자유’라는 건 말이 성립되지 않는 말장난이다. 마땅한 다른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먹고살기 위해 식당도, 노점상도 하는 것이지 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식당 해서 망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다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1-11-10 14:34 아프간과 백신 사태에서 보는 국가 지도력 아프간과 백신 사태에서 보는 국가 지도력 [류동길 칼럼]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걸 시사한다. 30만 명이 넘는 아프간 정부군은 7만5000명에 불과한 탈레반에 무릎을 꿇었다. 싸울 의지가 없는 군대에는 수적 우위와 최첨단 장비도 아무 의미가 없었다. 국가 지도층이 무능하고 부패하면 나라가 망할 수 밖에 없다는 생생한 증거다. 우리가 맞고 있는 가장 큰 위기는 위기를 위기로 느끼지 못하는 안보 불감증이란 점에서 남의 일로만 보기 어렵다.오늘의 아프간 사태는 지난해 2월 미국과 탈레반이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협정을 체결했을 때 이미 예견됐다고 할 수 있다. 협정의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1-08-26 10:52 대통령과 국민이 보는 세상이 이리 달라서야 대통령과 국민이 보는 세상이 이리 달라서야 [류동길 칼럼] 스포츠에서 코치와 감독의 지도력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다. 경쟁 상대와 상황에 따라 선수의 기용과 작전을 달리하며 승부를 건다. 기업 경영도 그렇지만 국가 경영도 본질적으로 스포츠와 다를 바 없다. 지도자의 지도력에 따라 국가의 명운이 갈린다.지금은 코로나 사태 극복이 시급한 과제다. 그러나 코로나 고비를 넘기기만 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기업과 경제가 활기를 찾는 게 아니다. 국가의 번영은 동원 가능한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이뤄지는 생산성과 경쟁력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은 하루 늦으면 1년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1-06-08 15:36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 발전을 위한 '신의 손'인가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 발전을 위한 '신의 손'인가 [류동길 칼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천문학적인 돈을 바다에 퍼붓는 사업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표몰이 작전이 이렇게 황당하다. 여당 출신 시장의 부하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이기려고 공항 건설 카드까지 내민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하루 전 문재인 대통령은 가덕도 앞바다에 순시선을 띄우고 “가슴이 뛴다”고 했다. 대놓고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가덕도 쇼였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AI)시대인데 토목공사로 가슴이 뛴다니 국민의 가슴은 시퍼런 멍이 들고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1-03-08 16:34 2020 세밑 단상..."누가 포퓰리스트인가?" 2020 세밑 단상..."누가 포퓰리스트인가?" [류동길 칼럼] 힘겨웠던 2020년이 저문다. 코로나 창궐, 부동산 폭등,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대립 등 예년에 보지 못한 초대형 사건들로 얼룩진 한 해였다. 먹고살기 힘든 국민은 인내의 한계를 느낀다. 코로나 때문 만은 아니다. 갈등의 정치와 잘못된 정책 탓이 더 크다.법원이 대통령 재가 사항을 뒤집어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다시 자리로 돌려보냈다. 이를 두고 많은 국민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했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0-12-30 11:55 나라가 흔들리는데 지도력이 안 보인다 나라가 흔들리는데 지도력이 안 보인다 [류동길 칼럼] 국민은 불안하다. 생활에 위협을 받으며 희망을 잃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극복된다고 해도 경제가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꺼져 있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밀어붙인 부동산 정책은 전세난민을 양산하고 전세대란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 기업은 쓰러질 지경인데 공정을 앞세운 기업규제 3법을 통과시키려 한다. 명분이야 어떻든 뛰어야 할 기업의 발목을 잡을 게 뻔하다. 노동의 유연성이 절실한데 노동법은 손댈 생각조차 않는다.‘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내세운 문재인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0-10-17 17:31 백선엽·박원순 죽음과 장례서 드러난 한심한 현상들 백선엽·박원순 죽음과 장례서 드러난 한심한 현상들 [류동길 칼럼] 최근 치러진 백선엽 장군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어떤 삶이든 공과 과는 있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는 게 이성적이다. 평가를 역사에 맡겨야 할 것도 있다. 그때그때 정권의 이해득실을 따져 성급하게 재단할 일이 아니다.백 장군은 6·25 한국전쟁의 영웅이다. 그런 영웅에게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쏴서 이긴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히느냐”는 어처구니없는 망언이 있었다. 낙동강 전선을 지켜 오늘의 대한민국을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0-07-22 17:10 총선 결과는 경제 살리라는 국민의 명령 총선 결과는 경제 살리라는 국민의 명령 [류동길 칼럼] 4·15 총선은 헌정사에 유례없는 여당의 압승, 야당의 참패로 끝났다. 여당이 잘해서 이긴 게 아니다. 야당이 잘못해서 패배한 것이다. 코로나 사태에 묻혀 선거 이슈는 실종되고 야당은 정권 심판의 기회를 잃었다.하지만 그것만으로 야당의 참패를 설명할 수 없다. 야당은 정부·여당 반대만 외쳤지 코로나 사태의 극복과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리더십은 안 보이고 분열과 무능에다 공천 파동만 드러내 보였다. 세상의 변화를 읽지 못해 참패한 것이다. 견제 능력 없는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0-04-24 09:57 세금으로 만든 2% 성장, 선방한 기록인가? 세금으로 만든 2% 성장, 선방한 기록인가? [류동길 칼럼]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0%로 세계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았다. 그것도 세금을 쏟아 부어 만들어낸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선방한 기록이라고 했다. 경제가 강팀의 도전을 받고 승리를 지켜낸 무슨 스포츠경기인가.경제실상은 각종 통계와 경제주체들의 체감으로 평가된다. 성장률·투자·소비·수출·일자리 등 어떤 통계를 봐도 좋아진 곳이 없다. 통계도 비교대상과 비교시점, 추세를 보고 평가해야 하는데 정부는 나쁜 점은 감추고 통계를 잘못 읽거나 보고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0-02-01 08:00 문재인 정부 2년 반, 실패한 경제 문재인 정부 2년 반, 실패한 경제 [류동길 칼럼]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을 넘겼다. 경제실적은 참담하다. 성장률 추락과 일자리 참사에 더해 투자·수출·생산·민간소비 등 모든 부문이 뒷걸음질이었다. 국민은 고달픈 삶에 지쳐있다.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앞으로 버틸 힘도 없다.임기 반환점을 돈 문 대통령은 "정부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 국가를 정상화했고, 경제적으로 양극화와 불평등 경제를 사람 중심 경제로 전환해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가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했다. 대통령의 자화자찬은 국민 일반의 느낌과 크게 동떨어진 언급이다.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11-19 09:58 北은 막말·미사일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인가 北은 막말·미사일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인가 [류동길 칼럼] 평화가 좋은가, 전쟁이 좋은가? 별다른 설명이나 조건도 없이 묻는다면 어떤 답이 나올까. 이런 질문에는 ‘평화는 좋은 것’이라는 답을 유도하기 위한 함정이 숨어 있다.경제 앞에 평화를 갖다 붙인 ‘평화경제’라는 말이 등장했다.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겠다며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평화경제가 실현되고 통일까지 된다면 세계 6위 경제대국"이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8-21 09:44 경제·외교·안보 실패, 대통령이 바로 잡아야 경제·외교·안보 실패, 대통령이 바로 잡아야 [류동길 칼럼] 일본이 반도체·TV·스마트폰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3개 첨단 재료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경제보복을 시작했다. 보복의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은 경제보복을 전략물자 대북 유출문제 때문이라는 말까지 한다. 일본의 행태는 괘씸하다. 감정을 앞세우는 건 옳은 해법이 아니지만 보복하려 해도 마땅한 카드가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일본의 보복은 작년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때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별다른 대비책도 없이 일본 적대시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일이 터지자 정부는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7-17 09:37 '한국경제 성공’을 믿으란 말인가 '한국경제 성공’을 믿으란 말인가 [류동길 칼럼] “한국경제는 거시적으로 볼 때 크게 성공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한국경제 성공으로 가고 있다.” 현실과 거리가 먼 문 대통령의 언급이다.어떻게 이런 평가를 할 수 있는지 국민은 답답하다. 1997년 외환위기 직전 경제가 내리막으로 미끄러지는 징조가 뚜렷했는데도 경제부총리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튼튼하다고 우겼고 결국 IMF사태를 맞았다. 그 때의 악몽이 재현될까 두렵다.1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3%, 1분기 성장률을 집계한 OECD 회원국 22국 중에서 한국은 &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5-24 15:24 `이게 나라냐’는 불평만 말고 국민이 나서야 `이게 나라냐’는 불평만 말고 국민이 나서야 [류동길 칼럼] 총체적 난국은 온갖 문제가 얽히고설켜 있는데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일컫는다. 실업자가 늘어나고 소비와 투자와 수출이 감소하고 경기가 나빠진다고 해서 총체적 난국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모든 게 나빠지고 있는데도 좋아지고 있다거나 엉뚱한 처방을 하며 해법을 찾지 못하면 그게 총체적 난국이다. 예컨대 전투에서 보급로가 끊기고 후방이 위험하거나 이미 무너졌는데 지휘관마저 제정신이 아닌 경우에 해당된다.안보불안도 현재진행형이다. 꿩은 위험한 상황을 맞으면 도망가서 몸 전체를 숨기지 않고 제 머리만 숨긴다. 제 눈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4-18 15:56 경제 죽이는 잘못된 진단과 낙관론 경제 죽이는 잘못된 진단과 낙관론 [류동길 칼럼] 경제를 보는 눈은 사람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보고 싶은 것만 보면 경제실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펴고 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의 발언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보고를 받으면서 생산·소비·투자의 증가로 “올해 경제흐름이 견실”하며 “고용증가세가 확대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국내외 전문기관은 물론 국민들과 크게 동떨어진 진단이고 평가다. 경제에 대한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은 이번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3-25 17:20 경제를 어디로 끌고 가서 어떤 나라를 만들려는가 경제를 어디로 끌고 가서 어떤 나라를 만들려는가 [류동길 칼럼] 한국경제 가는 길이 바른 길인가. 국민의 궁금증과 걱정은 커지는데 정부에는 위기의식이 없다. 2018년 성장률은 2.7%로 6년 만의 최저수준이다. 세계경제 성장률(3.7%)에도 미국(2.9%)에도 뒤졌다. 저조한 성장은 정부 스스로 자초한 결과다. 그 정도의 성장도 세금으로 뒷받침한 덕이었다. 올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 성장을 이끌 동력이 없다.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결국 막다른 골목에 막혔는데도 정책방향을 바꾸지 않겠다고 우긴다. 경제정책을 이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알맞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1-31 14:41 이제는 정부정책을 바꿔라 이제는 정부정책을 바꿔라 [류동길 칼럼]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해벽두에 희망이 아닌 우울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벽을 넘고 나라다운 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우선 정부 정책방향이 바뀌어야한다. 안보와 경제는 실험대상일 수 없는데 실험을 했고 실패했다. 실패한 정책을 계속한다면 더 큰 실패를 불러온다. 이념에 매몰돼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갈등을 부추긴 결과는 경제추락과 외교·안보 불안이 아니던가.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9-01-02 14:37 일자리 없애고 분배 악화시킨 소득주도 정책 폐기하라 일자리 없애고 분배 악화시킨 소득주도 정책 폐기하라 [류동길 칼럼]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성적표는 참담하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일자리 참사와 그 피해는 저소득층에 집중돼 분배악화를 가속시켰다.통계청의 3분기(7월~9월) 가계소득통계에 따르면 상위 20% 계층의 소득은 8.8% 늘어났고 하위 20%의 소득은 7% 감소, 소득분배가 11년 만에 가장 크게 악화됐다. 더욱이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최하위 계층 근로소득은 23%나 줄었다. 3분기 중 상위 20% 평균소득과 하위 20% 평균소득의 격차는 5.52배로 1년 전(5.18배)보다 높아졌다.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8-11-26 15:31 일자리는 빨리 만들라고 압박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일자리는 빨리 만들라고 압박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금융소비자뉴스 류동길 칼럼] 일자리 만들기는 통계숫자 풀이가 아니다. 빨리 만들라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일거리가 있어야 만들어지는 것이 일자리다. 일자리를 누가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서두르다가 일자리정책은 헛발질을 했고 고용참사가 나타난 것이다. 고용통계숫자가 발표될 때마다 충격을 받지만 그런 충격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 같아 걱정이다.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노력은 눈물겹다. 청와대에 일자리상황판을 만들고 일자리위원회와 일자리 수석이 뛰고 있다지만 가시적 성과는 없었다. 정부의 절박함을 모르지 않지만 방법이 틀렸다. 처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8-10-25 07:01 총체적 난국 불러온 소득주도성장 총체적 난국 불러온 소득주도성장 [류동길 칼럼] 일자리 참사에 이어 소득분배까지 악화되고 실업자는 넘쳐난다. 최저임금 발(發) 충격의 확산이다. 그 충격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특히 저소득층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소득분배 악화는 당연한 결과다.이러한 상황을 가져온 가장 큰 원인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소득주도성장정책의 강행이다. 그런데도 일자리와 소득분배 악화는 최저임금 탓이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 흐름과 반대로 가고 있는 이런 상황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혹시 통계의 오류인가. 그래서 통계청장을 경질한 것인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8-09-05 15:05 처음처음이전이전12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