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7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학생들의 ‘찐’목소리를 경청하라 대학생들의 ‘찐’목소리를 경청하라 [김성수 칼럼] 대선의 계절이다. 여야 모두 2030세대의 표심을 잡으려 애쓴다. 그러면서 MZ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망가를 영입하여 경쟁한다.하지만 정치 기득권층과 기성세대가 과연 그들과 진정으로 대화하고 존중한 적이 있을까. 나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젊은것들은 왜 그러느냐는 '꼰대'식 ‘라떼’ 타령과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 한 청년세대와의 진정한 대화, 정치적 동반자는 허울일 뿐이다.서른 해 넘게 대학에서 스물 안팎 청년들과 학문적 대화를 하면서 그들을 각각 X, Y, Z, M세대로 칼럼 | 김성수 | 2021-12-28 15:04 폐업에 밀리는 창업...결국, 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폐업에 밀리는 창업...결국, 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기업은 경제에서 활력의 다수여야 한다. 창업지원이 산업정책의 바탕을 이뤄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이 활발하다. 2021년만 봐도 그렇다. 중앙 15개 부처에서 90개 사업에 1조4,386억 원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육성 전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1조2,330억 원으로 으뜸이다. 다음은 문화체육관광부 491억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57억 원 순이다. 광역지자체의 창업지원 또한 못지않다. 17개 시도에서 104개 사업으로 811억 원을 지원한다. 서울특별시가 14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1-12-27 11:13 세계 최저 출산율에 관심 없는 대통령후보들 세계 최저 출산율에 관심 없는 대통령후보들 [최종찬 칼럼]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2070년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명으로 이미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코로나의 영향이 장기화하면 4년 뒤인 2025년에는 0.52명까지 떨어진다.합계출산율은 여성이 평생 출산하는 자녀의 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일본은 현재 1.4명이다. 65세 이상 인구를 총인구로 나눈 고령화 비율은 2020년 15.7%에서 2030년 25.5%, 2050년 40.1%, 2070년 46.4%로 칼럼 | 최종찬 | 2021-12-24 15:52 이재명 후보의 말 말 말...중요한 건 국민의 선택 이재명 후보의 말 말 말...중요한 건 국민의 선택 [류동길 칼럼] 선거를 축제라고 하는 건 거짓말이다. ‘오징어 게임’ 못지않은 사생결단의 싸움판이다. 대통령후보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러 계층의 사람을 만난다. 가는 곳과 만나는 사람에 따라 강조하는 말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모순되는 말이나 틀린 말을 해선 안 된다. 말의 일관성과 진정성이 없으면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발언은 너무 현란해 그 뜻을 종잡을 수가 없다. 그는 이달 초 전북 전주 유세 도중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1-12-16 14:43 스승과 함께 치곡(致曲)을! 스승과 함께 치곡(致曲)을! [김영죽 칼럼] 애매한 나이, 애매한 경력, 그리고 애매한 공부.필자의 현재를 규정하는 좌표이다. 공자는 40에 불혹(不惑)이라 했는데, 이 때 만큼이나 공부하는 주부를 흔드는 구간이 또 있을까 한다. 하지만 버틴다. 세상의 수많은 경력단절 여성들, 공부하는 엄마들은 나름의 ‘버티는’ 방법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을 것이다.나의 위치가 이토록 희미한데, ‘광장에서의 공공의 논의’가 과연 가능할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우려했다. 그러다 문득, 지금 이 시대, 이 공간을 살아가는 애매한 내가 칼럼 | 김영죽 | 2021-12-15 11:38 ‘돈 잔치’ 빠진 은행들...눈 돌려 해외업무 영역 다각화해야 ‘돈 잔치’ 빠진 은행들...눈 돌려 해외업무 영역 다각화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어떤 사람이 고향에서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 닭 한 마리를 사 왔다. 새벽마다 구성진 목소리로 잠을 깨워 주는 닭 울음소리를 듣고 싶었다. 자신이 사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수준에 맞게 닭장도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물과 먹이가 자동으로 공급되게 하는 장치도 했다. 그런데도 닭이 울지 않았다. 주인은 닭 장사를 찾아가 따져 물었다. “내가 웃돈까지 주며 잘 우는 닭을 달라고 부탁했건만 왜 울지 않는 겁니까?” 닭 장사가 되물었다. “닭장은 잘 만들어줬습니까? 낮과 밤이 구별되는 조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1-12-13 11:27 선진국은 자신의 문제를 문제로 삼는다 선진국은 자신의 문제를 문제로 삼는다 [김재인 칼럼] 엔텔레케이아(entelecheia)라는 용어가 있다. 우리말로 하면 ‘완성태(完成態)’ 정도를 뜻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든 말로 알려져 있다. ‘목적’ 혹은 ‘끝’을 뜻하는 텔로스(telos)에 ‘안’을 뜻하는 엔(en)이 결합한 말로, ‘끝/목적에 도달했다’는 뜻이다.스승 플라톤이 기하학을 모델로 철학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물학을 모델로 삼았다. 엔텔레케이아는 생물의 성체(成體)를 가 칼럼 | 김재인 | 2021-12-08 11:11 내년 대선 여야가 해야 할 가상화폐 공약의 핵심 내용 내년 대선 여야가 해야 할 가상화폐 공약의 핵심 내용 [김교창 칼럼]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 가상화폐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투자자는 작년 말 163만명에서 올 5월 초 3.6배인 587만명으로 불어났고, 극기야 이달 초에는 1,000만명을 훌쩍 돌파했다. 4대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에 개설된 계좌가 무려 1,300만개에 이르고, 다른 거래소 이용자들까지 합하면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가상화폐 거래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이달 초 미국 뉴욕시장에 당선된 에릭 애덤스는 첫 3개월치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재선된 오피니언 | 김교창 | 2021-11-30 15:19 금융이 무슨 동네북인가...구멍 '숭숭' 뚫린 가계부채 총량제 금융이 무슨 동네북인가...구멍 '숭숭' 뚫린 가계부채 총량제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대한민국 금융사전에는 없는 단어가 있다. ‘자율’이다. 대신 그 자리에 ‘관치’가 들어가 있다. 관치도 잘만 하면 환영이다. 나쁜 관치가 문제다. 작금의 금융정책에서 혼선이 잦다. 가계부채 위험 해소를 위한 대출총량 규제가 삐걱거린다. 갖은 애를 쓰고 온갖 수단을 망라했건만 결과가 영 신통찮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변수 앞에서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정부는 시장 개입에 적극적이다.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국정과제에 맞춰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대출 총량제를 시행했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1-11-29 09:51 백척간두 위에 서서...차분히 돌아보고 내다볼 때 백척간두 위에 서서...차분히 돌아보고 내다볼 때 [송혁기 칼럼] 신종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 속에 놓여 있다. 첨단의 의료기술과 비교적 잘 갖추어진 보건 시스템으로 혼신을 다해 대처했음에도, 2년이 다 되도록 온전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각국에서 감염증이 다시 창궐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과연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의 회복이 가능하기는 한 것인지 불안하고 암담한 심정이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정책리포트에 따르면 202 칼럼 | 송혁기 | 2021-11-23 10:57 여야 대선후보 확정, 기성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여야 대선후보 확정, 기성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장태평 칼럼]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여당과 제1야당의 후보가 결정되었다. 특이한 것은 두 후보 모두 중앙 정치 경력이 전무한 국회의원 0선(選)이란 점이다. 특히 제1야당의 윤석열 후보는 정치에 발 들인 지 8개월밖에 안 된 초년생이다. 5개월 전 제1야당의 당대표선거에서는 36세인 이준석 후보가 선출되었다. 국회의원선거에서 두 번 낙방한 전력이 있는 헌정사 최초의 30대 당대표다.여기에는 기성 정치인들이 깊이 각성해야 할 시대 흐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바로 정치 혁신이다. 국민은 정치 혁신을 원한 칼럼 | 장태평 | 2021-11-18 10:54 본말 전도된 금융정책...전세대출 지금은 건드리지 말라 본말 전도된 금융정책...전세대출 지금은 건드리지 말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전세대출 시장이 혼돈이다. 금융위원회가 주축인 ‘가계부채 관리 태스크포스’가 내년 1월부터 전세대출 분할상환 관행을 유도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전세대출 분할상환 실적이 우수한 금융사에 정책 모기지 배정을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금융당국은 강제가 아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향이라며 수위를 낮췄다. 말이 좋아 유도지 강요나 다름없다. 금융사 입장에선 정부 눈치를 안 볼 수 없다. 일부 대형은행은 분할상환 의무화를 이미 시행했다. 전세대출도 원금 중 최소 5% 이상은 갚아야 빌려줄 수 있다는 조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1-11-15 10:37 음식점 총량제와 재난지원금...어쩌자는 건가 음식점 총량제와 재난지원금...어쩌자는 건가 [류동길 칼럼] 자유시장경제에서는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무슨 일을 하든 개인의 자유가 보장된다. 식당을 여는 것도 물론 자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얼마 전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며 느닷없이 ‘음식점 총량제’를 들고나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망할 자유’라는 건 말이 성립되지 않는 말장난이다. 마땅한 다른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먹고살기 위해 식당도, 노점상도 하는 것이지 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식당 해서 망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다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1-11-10 14:34 다산(茶山)의 부적(符籍) 다산(茶山)의 부적(符籍) [박종권 칼럼] 고대 이집트에도 부적이 있었다. 태양을 상징하는 원을 다리로 받치고 있는 쇠똥구리 형상이다. 이른 아침, 쇠똥을 둥글게 뭉쳐 굴리고 가는 쇠똥구리를 보고 이집트인들은 태양신 라의 운반자로 여겼다. 이것이 황금 풍뎅이로도 불리는 ‘스카라베’이다.동물의 배설물이 또 다른 동물의 생명으로 이어지는 데 착안해 부활과 순환의 상징으로 삼았다. 왕의 묘에도 스카라베를 새겼으며, 일반인은 다산과 풍작을 기원하며 장신구로 지녔다. 영화 ‘알라딘’에서 요술램프가 숨겨진 지하유적 입구를 여는 칼럼 | 박종권 | 2021-11-09 17:39 금융은 '만능의 칼'?...대출 눌러 집값 잡는 부동산 오징어게임 금융은 '만능의 칼'?...대출 눌러 집값 잡는 부동산 오징어게임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금융은 만능 칼이다. 전가의 보도처럼 요긴하게 쓰인다. 최근에는 집값 잡기의 방편으로 활용된다. 지난달 정부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을 앞당겨 확대하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연 소득 5,000만 원인 직장인의 주택담보대출 가능액이 2억4,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으로 줄어든다. 내년에는 규제가 더욱 강화된다. 1월부터 2억 원이 넘는 신규 대출을 받는 사람은 연 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40%를 넘을 수 없다. 이어 7월부터는 1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1-11-04 08:30 기업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잘한 일...모든 금융사 따르게 하라 기업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잘한 일...모든 금융사 따르게 하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IBK기업은행이 한 건 했다. 국책은행 이름값을 했다.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힘든 시기에 대출금 중도상환수수료를 일시 면제키로 했다. 은행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하거나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직접 약속했다.은행이 먼저 결정한 일은 아니다. 국회의원이 슬쩍 옆구리를 찔렀다. “중도상환수수료의 존재 이유는 은행에서 계획한 만큼의 자금 수요가 없을 경우 발생하는 리스크를 고객에게 지우기 위한 것”이라며 “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1-10-21 09:44 토지개발사업의 비리와 부정, 깨끗한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인가 토지개발사업의 비리와 부정, 깨끗한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인가 [박석무 칼럼] 우리 다산연구소는 2004년 출범하면서, ‘다산으로 깨끗한 세상을!’ 이라는 표어를 내걸었습니다. 썩고 부패한 세상에 진절머리를 느끼며, 어떻게 해야 썩고 부패한 세상을 바로잡아 맑고 깨끗한 요순시대의 세상으로 환원시킬 수 있을까만 연구했던 다산의 뜻을 반영하려는 의도에서였습니다.“세상은 썩은 지가 이미 오래입니다.” “고약한 냄새, 더러운 소리만 들리는 세상입니다.”라던 다산, 그런 세상을 바로잡고 개혁하기 위해서 무려 5백 권이 넘는 방대한 저서를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21-10-18 12:14 美 연준 위원들, 연이어 '내달 테이퍼링 개시' 시사 발언 美 연준 위원들, 연이어 '내달 테이퍼링 개시' 시사 발언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조치로 도입한 대규모 자산매입을 다음 달부터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았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제금융협회(IIF) 연례 회의에서 "'상당한 추가 진전' 기준이 물가안정 목표와 관련해서는 충족되고도 남았고, 최대 고용과 관련해서는 거의 충족됐다"고 말했다.'상당한 추가 진전'은 연준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1-10-13 10:41 '친중(親中) 논란' IMF 총재, 사퇴 모면..."WB 시절 부적절한 역할 안해" '친중(親中) 논란' IMF 총재, 사퇴 모면..."WB 시절 부적절한 역할 안해" [연합뉴스] '중국 편들기' 의혹에 휩싸이며 궁지에 몰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68)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퇴를 모면하게 됐다.IMF 이사회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게오르기에바에 대한 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이사회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의혹과 관련돼)제출된 모든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세계은행(WB)의 2018년도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와 관련해 부적절한 역할을 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지었다"며 "그의 지도력, 임무를 효과적으로 계속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전면적인 신 글로벌금융 | 연합뉴스 | 2021-10-12 12:14 ‘퍼펙트 스톰’의 위기, 지금처럼 허약 재정으론 감당 힘들다 ‘퍼펙트 스톰’의 위기, 지금처럼 허약 재정으론 감당 힘들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부채의 화폐화(bond monetization)’가 논란이다. 부채의 화폐화는 재정 당국이 발행한 적자 국채를 중앙은행이 매입해 주는 정책을 말한다.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정부 씀씀이를 뒷받침하는 것을 뜻한다. 재원의 원천이 부채라는 것과 시장이 아닌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이 나서는 게 특이점이다.비상 상황에서 다른 정책이 소진되었을 때 활용될 수 있다. 일단 위기를 모면하고자 할 때 동원 가능한 수단이다. 화폐 가치 하락과 중앙은행 신뢰도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요국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1-10-11 10:3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