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스승과 함께 치곡(致曲)을! 스승과 함께 치곡(致曲)을! [김영죽 칼럼] 애매한 나이, 애매한 경력, 그리고 애매한 공부.필자의 현재를 규정하는 좌표이다. 공자는 40에 불혹(不惑)이라 했는데, 이 때 만큼이나 공부하는 주부를 흔드는 구간이 또 있을까 한다. 하지만 버틴다. 세상의 수많은 경력단절 여성들, 공부하는 엄마들은 나름의 ‘버티는’ 방법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을 것이다.나의 위치가 이토록 희미한데, ‘광장에서의 공공의 논의’가 과연 가능할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우려했다. 그러다 문득, 지금 이 시대, 이 공간을 살아가는 애매한 내가 칼럼 | 김영죽 | 2021-12-15 11:38 선진국은 자신의 문제를 문제로 삼는다 선진국은 자신의 문제를 문제로 삼는다 [김재인 칼럼] 엔텔레케이아(entelecheia)라는 용어가 있다. 우리말로 하면 ‘완성태(完成態)’ 정도를 뜻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든 말로 알려져 있다. ‘목적’ 혹은 ‘끝’을 뜻하는 텔로스(telos)에 ‘안’을 뜻하는 엔(en)이 결합한 말로, ‘끝/목적에 도달했다’는 뜻이다.스승 플라톤이 기하학을 모델로 철학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물학을 모델로 삼았다. 엔텔레케이아는 생물의 성체(成體)를 가 칼럼 | 김재인 | 2021-12-08 11:11 백척간두 위에 서서...차분히 돌아보고 내다볼 때 백척간두 위에 서서...차분히 돌아보고 내다볼 때 [송혁기 칼럼] 신종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 속에 놓여 있다. 첨단의 의료기술과 비교적 잘 갖추어진 보건 시스템으로 혼신을 다해 대처했음에도, 2년이 다 되도록 온전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각국에서 감염증이 다시 창궐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과연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의 회복이 가능하기는 한 것인지 불안하고 암담한 심정이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제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정책리포트에 따르면 202 칼럼 | 송혁기 | 2021-11-23 10:57 여야 대선후보 확정, 기성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여야 대선후보 확정, 기성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장태평 칼럼]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여당과 제1야당의 후보가 결정되었다. 특이한 것은 두 후보 모두 중앙 정치 경력이 전무한 국회의원 0선(選)이란 점이다. 특히 제1야당의 윤석열 후보는 정치에 발 들인 지 8개월밖에 안 된 초년생이다. 5개월 전 제1야당의 당대표선거에서는 36세인 이준석 후보가 선출되었다. 국회의원선거에서 두 번 낙방한 전력이 있는 헌정사 최초의 30대 당대표다.여기에는 기성 정치인들이 깊이 각성해야 할 시대 흐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바로 정치 혁신이다. 국민은 정치 혁신을 원한 칼럼 | 장태평 | 2021-11-18 10:54 캐피탈사의 차량리스 악용, 소비자들이 매를 들어야 캐피탈사의 차량리스 악용, 소비자들이 매를 들어야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자동차리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을 리스사가 대신 구입, 계약기간 내 임차 사용료를 지불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다. 소유권이 리스사에 있어 계약이 만기되면 차량을 반납한다. 자동차리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조3000억원이 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자동차 리스나 장기렌터카는 갑작스러운 사유로 차량을 반납해야 할 때 중도해지수수료가 매우 높거나 계약 승계자를 이용자가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큰 단점으로 꼽힌다.예컨대, 자동차 리스 자유반납형은 60개월 고정형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칼럼 | 이성은 기자 | 2021-11-10 17:35 다산(茶山)의 부적(符籍) 다산(茶山)의 부적(符籍) [박종권 칼럼] 고대 이집트에도 부적이 있었다. 태양을 상징하는 원을 다리로 받치고 있는 쇠똥구리 형상이다. 이른 아침, 쇠똥을 둥글게 뭉쳐 굴리고 가는 쇠똥구리를 보고 이집트인들은 태양신 라의 운반자로 여겼다. 이것이 황금 풍뎅이로도 불리는 ‘스카라베’이다.동물의 배설물이 또 다른 동물의 생명으로 이어지는 데 착안해 부활과 순환의 상징으로 삼았다. 왕의 묘에도 스카라베를 새겼으며, 일반인은 다산과 풍작을 기원하며 장신구로 지녔다. 영화 ‘알라딘’에서 요술램프가 숨겨진 지하유적 입구를 여는 칼럼 | 박종권 | 2021-11-09 17:39 토지개발사업의 비리와 부정, 깨끗한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인가 토지개발사업의 비리와 부정, 깨끗한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인가 [박석무 칼럼] 우리 다산연구소는 2004년 출범하면서, ‘다산으로 깨끗한 세상을!’ 이라는 표어를 내걸었습니다. 썩고 부패한 세상에 진절머리를 느끼며, 어떻게 해야 썩고 부패한 세상을 바로잡아 맑고 깨끗한 요순시대의 세상으로 환원시킬 수 있을까만 연구했던 다산의 뜻을 반영하려는 의도에서였습니다.“세상은 썩은 지가 이미 오래입니다.” “고약한 냄새, 더러운 소리만 들리는 세상입니다.”라던 다산, 그런 세상을 바로잡고 개혁하기 위해서 무려 5백 권이 넘는 방대한 저서를 칼럼 | 박석무 | 2021-10-18 12:14 운의 불평등과 사라진 ‘사회정의’ 운의 불평등과 사라진 ‘사회정의’ [주윤정] 현대 사회는 개인의 선택과 노력에 기반한 능력에 입각해,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능력주의를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사회학 연구에서는 운과 불운, 불평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개인의 능력, 선택과 노력만으로 성공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운이 성공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입증하고 있다.이들은 부모의 행운이, 자식의 행운으로, 부모의 불운이 자식의 불운으로 이어지는 운과 불운의 연쇄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어떤 사회경제적 지위를 지닌 부모에게서 칼럼 | 주윤정 | 2021-10-08 11:18 보험사기 '극성'...의료광고법인 차려 '다단계'까지 등장 보험사기 '극성'...의료광고법인 차려 '다단계'까지 등장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지난 해 평범한 50대 여성 A씨가 보험사기에 연루된 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본 ‘안과 무료 검진권’ 때문이었다. 자신을 병원 광고 대행사 대표라고 소개한 B씨는 무료 검사는 물론이고 서울시내 한 안과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시력 교정 수술까지 공짜로 받게 해 주겠다고 했다. 병원과 짜고 실손보험 처리가 되는 백내장 수술을 한 것처럼 꾸미는 수법이었다.수술을 받고 나자 B씨는 A씨에게 다시 달콤한 제안을 했다. 다른 환자를 데려오면 수술비의 10%를 수수료로 주겠다는 것이 칼럼 | 이성은 기자 | 2021-09-29 17:42 선관위와 확실하게 분리된 선거재판소 설치를 제의한다 선관위와 확실하게 분리된 선거재판소 설치를 제의한다 [김교창 칼럼]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국가의 최고 의사 결정 절차다. 따라서 선거의 적법성과 공정성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엄격하게 담보되어야 한다. 공직선거법이 선거 또는 당선의 효력을 다투는 선거소송과 당선소송 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선거가 위법하거나 공정하지 않다는 의심이 들면 선거인, 정당, 후보자는 선거관리위원장 또는 당선인을 상대로 선거 또는 당선의 무효 확인을 청구할 길이 열려 있는 것이다.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소송과 당선소송은 대법원의 전속 관할로 정하여져 있다.자유민 칼럼 | 김교창 | 2021-09-07 10:50 미국이 부러운 이유(3) 지폐 속 인물과 조국에 대한 자부심 미국이 부러운 이유(3) 지폐 속 인물과 조국에 대한 자부심 [민계식 칼럼] 세계 각국의 화폐는 대부분 그 나라의 위인이나 문화재를 모델로 사용한다. 따라서 각국 화폐의 모델이 된 인물이나 문화재를 살펴보면 그 나라에서 존경하는 위인이나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와 사상 등을 짐작할 수 있다. 미국의 동전이나 지폐에 실려 있는 인물에는 대통령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USD 또는 $로 표시되는 미국 지폐의 권종에는 1달러, 2달러,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 100달러짜리가 있다. 500달러, 1000달러, 5000달러, 1만달러짜리 고액지폐도 있으나 실생활에서는 거의 유통되지 않으며 칼럼 | 민계식 | 2021-09-03 11:13 금융소비자 공동소송 3연승...'권익 3법' 조속히 제정해야 금융소비자 공동소송 3연승...'권익 3법' 조속히 제정해야 [조연행 칼럼]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공동소송에서 막강한 자금력과 정보력, 로비력을 갗춘 국내 최대 금융사들과 이들이 선임한 국내 최대의 로펌(김앤장)을 물리치고 3번이나 승소를 거뒀다. 자원봉사로 무료변론을 맡은 변호사들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누른 것이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닌 3연승이라 그 성과가 더욱 빛난다.생명보험사 자살보험금 공동소송,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공동소송에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를 이끌어 냈고, 최근 생보사 즉시연금, 자차 자기부담금 공동소송에서도 1심 승소를 이끌어 내 대한민국 소비자 공동소송 역사상 최초 칼럼 | 조연행 | 2021-09-02 16:48 내년엔 대선-지방선거...벼슬살이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내년엔 대선-지방선거...벼슬살이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박석무 칼럼] 『목민심서』 12편은 참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벼슬자리에 임명되면 임지로 부임해야 하기때문에 제1편은「부임(赴任)」편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2편은 벼슬살이를 그만두게 되는「해관(解官)」으로 끝을 맺습니다. 벼슬을 시작할 때의 여러가지 일도 중요하고 큰 의미가 있으나, 벼슬을 그만두게 되는「해관」의 여러 조항들은 두고두고 음미해야 할 일들이 많기도 합니다. 공정하고 청렴하게 벼슬살이를 했던 공직자들이라면, 당연히 그 끝맺음도 공정하고 청렴하게 처리해야 하기때문에 크게 마음을 기울여 일들을 처리 칼럼 | 박석무 | 2021-08-23 11:21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나라에 대한 긍지가 애국심의 원천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나라에 대한 긍지가 애국심의 원천 [신부용 칼럼] 얼마 전 우이신설경전철의 남자화장실에 ‘한 걸음만 더 다가서면 일본보다 선진국’이라는 글귀가 붙었었다. 이 표어는 곧 없어졌지만 우리 국민의 뇌리에 박힌 ‘선진국병’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민족적 우월감과 열등감을 동시에 지닌 듯 하다. 그래서 걸핏하면 우리 것이 세계 제일이라고 으스대는가 하면 대통령이란 사람이 대한민국을 “작은 나라”라고 스스로 폄하하기도 한다.선진국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는 ‘다른 나라 칼럼 | 신부용 | 2021-08-11 16:23 김학의 사건 불법 재수사 누가 책임지나 김학의 사건 불법 재수사 누가 책임지나 [김교창 칼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2013년 3월 취임하자마자 건설업자 윤중천 씨 별장 성접대 혐의 등으로 호된 곤욕을 치르다 1주일 만에 옷을 벗었다. 그는 무혐의와 공소시효 완료 등으로 뒤늦게 질곡을 벗어나는 듯했으나,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이 발목을 잡았다. 이 사건은 드라마 같은 긴급 출금(출국금지)이 도화선이 되어 언론에 연일 대서특필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3월 18일 검찰과 경찰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재수사하라고 지시한 지 나흘 만에 태국으로 가려 칼럼 | 김교창 | 2021-07-23 17:09 분노와 정치...우리시대의 신문고(申聞鼓)는 어디에 있나 분노와 정치...우리시대의 신문고(申聞鼓)는 어디에 있나 [장태평 칼럼]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산업화에 일생을 바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민주화에 헌신하고도 묵묵히 살아가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세금을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얼마 전 정치 참여 일성으로 한 말이다. 공직을 그만두고 여기저기 둘러보니 모든 사람이 억울해 하고, 분노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렇다. 지금 우리나라는 분노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분 칼럼 | 장태평 | 2021-07-09 09:22 기본소득 논쟁 속 농촌기본소득을 생각한다 기본소득 논쟁 속 농촌기본소득을 생각한다 [이한주 칼럼]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금액의 현금을 아무런 조건 없이 지급하자는 기본소득은 차기 대선주자들이 논쟁을 벌일 만큼 주요 정책 이슈로 떠올랐다. 일부에서는 안심소득이나 공정소득 등 다양한 형태의 NIT(음의 소득세)를 주장하기도 하고, 다른 일부에서는 구체적인 금액과 재원마련방안이 다채롭게 제시되기도 하는가 하면, 다른 이들은 아예 반대를 외치기도 한다.이런 와중에 경기도는 2019년부터 실시한 청년기본소득과 오는 10월 시작되는 농민기본소득, 그리고 올 하반기에 새롭게 시행하는 농촌기본소득까지 기본소득의 영역을 넓히고 칼럼 | 이한주 | 2021-07-06 15:41 대한민국 G2 국가, 지금부터 준비하자 대한민국 G2 국가, 지금부터 준비하자 [신부용 칼럼] 대한민국이 30년 안에 G2 국가로 부상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실없는 사람들이 그냥 해보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골드만삭스, 짐 로저스, 조지 소로스 같은 미국의 세계적 투자은행과 투자가들이 내놓은 예측이다. 심지어 소로스는 일본 주식을 팔고 한국 주식을 사겠다고 공언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를 한낱 ‘국뽕’으로 웃어넘기는 이들이 꽤 있다. 아마도 일제가 심어 놓은 열등의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탓이 아닌가 싶다.지난 반세기 남짓 한국의 약진은 세계가 주목해 왔다. ‘한강의 칼럼 | 신부용 | 2021-06-30 16:39 보수 야당에 30대 대표의 등장과 MZ세대와 소통하는 지혜 보수 야당에 30대 대표의 등장과 MZ세대와 소통하는 지혜 [김성수 칼럼] 대학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친 지 35년째다. 무슨 과목이든, 키보드 검색만 잘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점수로 환산되는 지식 ‘너머’를 가르치려 했다. 강남의 족집게 스타 강사처럼 출제자 의도를 재빨리 포착해서 채점자 눈에 들게 답안을 꾸며내는 논술 만점의 스킬은 길러주지 못했다. 검색과 암기로 터득되지 않는 학문적 진리와 학교 교육만으로는 얻기 힘든 삶의 지혜를 전하려고 잔소리꾼을 자처했다.지금 학생의 부모인 586세대부터 가르쳤던 할배라서 젊은이들이 잔소리를 엄청 싫어하는 걸 잘 안 칼럼 | 김성수 | 2021-06-22 11:00 이준석 열풍과 한국의 ‘젊은 정치’ 이준석 열풍과 한국의 ‘젊은 정치’ [이도선 칼럼] 정치판이 젊음으로 요동치고 있다. 만 36세를 갓 지난 청년, 그것도 국회의원 경력이 전무한 ‘0선’이 제1야당 당수가 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신임 대표에 대한 2030의 폭발적 지지 덕분에 ‘노쇠한 정당’이란 달갑지 않은 평판을 말끔히 털어 냈다. 이 대표 당선은 꼭 반세기 전인 1971년 김영삼 신민당 의원이 주창한 ‘40대 기수론’을 뛰어넘는 획기적 사건이라는 게 정가의 일반적 평가다. 당시 김대중 의원이 신민당 대통령후보 칼럼 | 이도선 | 2021-06-16 15:5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