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입법 권력의 남용이 걱정된다 입법 권력의 남용이 걱정된다 한명숙 전 총리의 구속집행을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5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사법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야당에서는 야당탄압이고 정치적 법 집행이라는 놀라운 주장을 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대표적인 정치인들이 그러한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공연히 해도 되는 우리 현실이다. 정치권력이 지나치게 비대화되어 만용의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는 과거 민주화과정에서 국회를 중심으로 해서 정치권의 힘이 점점 강력해졌다. 그 결과 지금은 3권 칼럼 | 장태평 | 2015-09-08 15:06 중국의 전승절, 대만의 전승절 중국의 전승절, 대만의 전승절 종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중국의 전승절 행사는 끝났지만 대만에서는 그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한 것이 지금의 중국이 아니라 과거 장제스(蔣介石)가 이끌던 중화민국 군대라는 기본적인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는 갈등입니다. 마잉지우(馬英九) 총통의 국민당 정부가 친(親)중국 성향을 보이면서도 전승절 행사 칼럼 | 허영섭 | 2015-09-08 15:03 노인문제에 보다 지속가능한 대책이 요구된다 노인문제에 보다 지속가능한 대책이 요구된다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도 크게 호전될 기미가 없는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인구고령화”를 그 이유로 지목한다. 노인인구의 증가가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성장잠재력을 하락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늘어나는 복지예산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사회간접자본시설이나 기술개발 등 성장을 위한 칼럼 | 김정호 | 2015-09-02 14:32 불명예 '자살1위 국가' 불명예 '자살1위 국가' 아랍 카타르 민영 방송사 알자지라는 28일 ‘한국: 자살의 나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알자지라는 한국의 충격적인 자살율 증가를 다루면서 특히 외로움, 빈곤, 만성질환, 실업, 이혼으로 고통받는 노인층의 자살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우울증이나 그로 인한 자살 사건은 인간사의 어둡지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나 몇몇 사회나 문화권에서 특별히 이에 더 칼럼 | 안규식 상임위원 | 2015-08-30 23:21 소비진작과 세금감면 소비진작과 세금감면 정부가 경기부양과 소비진작을 위해 개별소비세 인하카드를 뽑아들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나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세금이 올해 말까지 30% 내려간다. 그리고 10월에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대규모 동시다발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세금감면을 핵심으로 하는 잇딴 소비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달리 말하면 세금감면 카드는 정부가 이른바 칼럼 | 박미연 편집위원 | 2015-08-29 23:56 中 경제불안과 외환위기 망령 中 경제불안과 외환위기 망령 중국발 쇼크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일부 국가의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전 세계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며 대공황이나 외환위기의 망령이 되살아고 있다. 1929년의 미국발 경제 대공황이나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200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세계 경제가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1929년 상황과 비슷하다는 지적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5-08-26 23:57 국가(國歌)는 온 국민의 평생 애창곡이어야 국가(國歌)는 온 국민의 평생 애창곡이어야 늘 그래왔듯이 이번 광복 70주년 경축식에서도 애국가는 4절까지 제창됐다. 따라 불러봤다. 부끄럽게도 일부 가사가 정확지 않았다. 나이 든 사람들은 애국가를 4절까지 기억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애국심이 없어서? 천만의 말씀이다. 오히려 국수주의(國粹主義)에 빠질까 걱정될 만큼 애국심이 넘치는 사람들인데도 그렇다.왜 그럴까. 어렸을 때 애국가를 제대로 배웠어도 사회에 나오면 자주 부르지도 않고 끝까지 부를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애국가는 광복절 등 특별한 행사장에서나 4절까지 부를 뿐, 통상은 1절로 끝내고 만다. 학 칼럼 | 김강정 | 2015-08-19 11:16 광복 70주년의 태극기 물결 광복 70주년의 태극기 물결 광복 70주년을 보내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 펄럭이는 태극기의 물결입니다. 도심 거리마다 태극기가 나란히 게양된 것은 물론 고층 건물에도 대형 태극기들이 나붙었습니다. 아마 태극기가 아니었다면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그 태극기의 물결 속에서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던 칼럼 | 허영섭 | 2015-08-17 09:59 '비운의 황태자' 이맹희 회장 '비운의 황태자' 이맹희 회장 양녕대군은 조선왕조 전기에 살았던 비운의 왕세자이다. 태종 이방원의 장남이며 세종의 형이다. 세자로 책봉됐으나 궁중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끝내 폐위되고 만다. 양녕은 성품이 자유분방했다. 유교적 교육과 엄격한 궁중생활, 특히 왕세자로서 지켜야 할 예의법도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사냥을 좋아했고 기생을 탐하여 궁궐 내 처소에 여자를 불러들여 태종의 노여움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5-08-16 22:35 100세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100세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100세 시대라는 용어가 이제는 정말 일상용어가 되어 버렸다. TV를 틀면 100세 노인을 손쉽게 볼 수 있고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100세 시대를 실감할 수 있다. 고려시대(918년~1392년) 34명의 왕들의 평균수명은 42.3세였고, 귀족들의 평균수명은 39.7세였다. 조선시대(1392년~1910년)에 들어와서는 27명의 왕들의 평균수명은 47세였고, 귀족들은 53세, 평민들은 약 24세로서 귀족들의 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27년 일제시대 경성의대가 조사한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33. 칼럼 | 조연행 | 2015-08-12 17:20 롯데 사태 일파만파..公正委가 나서야 롯데 사태 일파만파..公正委가 나서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공정행위를 적발, 시정해야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에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불공정행위는 최근 5년간 분쟁신청 7,475건으로 매년 약 20% 이상 증가하고, 하도급,가맹사업 관련 분쟁이 5,361건(전체 약70%)으로 가장 많았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최근 5년간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5-08-11 16:43 롯데사태와 국민연금 롯데사태와 국민연금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의 파편이 롯데그룹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으로 튀고 있다. 국민연금이 롯데그룹에 6.9%를 투자하고 있다. 그동안 시가총액이 1조5000억원 빠졌다. 따라서 우리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7일 롯데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5-08-08 23:33 타산지석(他山之石): 오바마 대통령 다시 보자 타산지석(他山之石): 오바마 대통령 다시 보자 21세기 아프리카는 바야흐로 떠오르는 대륙이다. 근래 중국 등 주요국 정상들이 연이어 순방하고 있다.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버지의 나라, 케냐를 찾았다. 어린 시절 미운 오리새끼였던 그가 이제 봉황새의 모습으로 금의환향해 국가발전의 키워드를 하나하나 짚어가자 청중은 갈채로 응답했다. 해외에서 돋보이는 오바마 위상은 자국내 탄탄한 실적의 칼럼 | 김병주 | 2015-08-03 11:59 '전쟁 할 수 있는 나라'로 폭주하는 일본 '전쟁 할 수 있는 나라'로 폭주하는 일본 군사대국화, 우경화 노선의 아베(安倍)정권에 의해 일본은 곧 '전쟁할 수 있는 나라' 가 된다. 자민당은 연립정권 파트너인 공명당과 함께 지난7월16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무력공격사태법개정안 등 11개 안보법안을 강행처리했다. 앞으로 참의원 의결이 필요하지만 연립여당 의석이 과반수를 넘고 있어 법안통과는 확실시 된 칼럼 | 이종각 | 2015-08-03 11:57 서울역 무료급식소의 아침 풍경 서울역 무료급식소의 아침 풍경 며칠 전, 서울역 주변의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에서 아침 도시락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봉사활동 모임이 새로 발족했기에 혹시 작은 일이라도 거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곁다리로 쫓아갔던 것입니다. 서울시가 시설을 제공하고 급식은 민간단체들이 돌아가며 맡고 있는 ‘따스한 채움터’가 그 현장입니다. 칼럼 | 허영섭 | 2015-07-28 00:00 중진국의 함정 중진국의 함정 최근 중국 경제학계에서 ‘중진국의 함정(middle income trap)’ 논쟁이 치열하다. 중진국의 함정은 세계은행이 지난 2006년 ‘아시아경제발전보고서’에서 처음 제기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00~1만2000달러인 중소득 국가의 경우 급속한 경제성장률 둔화로 고소득 국가로의 도약에 실패하기 쉽다는 뜻이다.2차대전 이후 100여개 개발도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5-07-27 23:55 검인정 한국사교과서, 역사교육의 편식과 왜곡을 조장 한다 검인정 한국사교과서, 역사교육의 편식과 왜곡을 조장 한다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 놓아도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편식이다. 우리 역사교육이 바로 이 꼴이다. 현재 고등학교의 한국사 교과서는 무려 8가지나 있다. 그야말로 역사교과서의 진수성찬(?)이다. 검인정교과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역사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는 국정교과서 1종뿐이었다가 20 칼럼 | 조휘갑 | 2015-07-22 11:06 자살보험금 소멸시효 주장은 소비자 배신 자살보험금 소멸시효 주장은 소비자 배신 생명보험사들이 재해사망특약의 2년후 자살사고에 대한 보험금지급 거부 소송에서 법원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계속 내리고 있다. 당연한 판결이라고 생각된다. 지난 2월 삼성생명이 패소한데 이어 ING생명도 연달아 패소했다. 약관에는 가입 2년후 자살시에는 보험금을 지급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보험사는 잘 못 만들어진 약관이고 자살을 조장할 수 있다는 명분을 내걸고 지급을 거부했다. 금융감독원도 지급지시를 했지만 생보사들은 이를 거부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고법에서 패소했다. 이어 민사소송에서도 보험사가 칼럼 | 조연행 | 2015-07-19 23:17 '삼성물산과 엘리엇' 용쟁호투 '삼성물산과 엘리엇' 용쟁호투 지난 2003년, 영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은 SK글로벌 분식회계 문제로 SK그룹이 어려움에 처하자 그룹의 정점에 있는 SK 주식을 헐값에 15%나 사들였다. 최태원 회장의 SK 직접 지분은 0.11%, 계열사 보유 지분을 합쳐도 26% 밖에 안됐다.SK그룹은 자사주를 팔고, 국내 은행들에 도움을 요청해 백기사를 확보하는 등 경영권은 겨우 지켜냈지만, 소버린은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5-07-17 23:58 삼성합병과 소액주주운동 삼성합병과 소액주주운동 소액주주(minority shareholders}는 한 회사의 주식을 소량 가진 주주를 말한다. 소액주주가 많을수록 회사의 주식이 대중에 분산되어 있는 것이다. 소득세법에서는 법인의 발행주식총액 또는 출자총액의 1/100에 해당하는 금액과 1억원 미만의 금액 중 적은 쪽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진 주주를 말한다. 소액주주운동은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중심으로 일 칼럼 | 강민성 기자 | 2015-07-13 23:5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