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이냐 반대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이냐 반대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이냐 반대냐를 묻는다면 어떤 답을 할 수 있는가. 앞뒤 사정 다 빼고 그렇게 묻는 건 제대로 된 질문이 아니다. 교과서 내용을 먼저 밝힌 다음 국정화 찬성과 반대를 물어야한다. 교과서에 거짓과 오류, 잘못 기술된 사례는 즐비하다. 대한민국은 '정부수립', 북한은 '국가수립', 대한민국은 ‘독재’ 북한은 ’후계체제‘ 등등 교과서 곳곳에는 반(反)대한민국 정서가 흐르고 있고 대한민국은 친일·독재·분단 세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11-20 22:23 기업은 '남행열차' 타고 미래驛 향해야 기업은 '남행열차' 타고 미래驛 향해야 “좋은 일자리를 강조하면서도 우리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에 적대적이었다.” 지난 5월 영국 총선에서 참패한 노동당 당수이자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의 총선 참패 원인분석이었다. 영국 국민은 모든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정책을 내세운 보수당을 선택했다. 집권한 캐머런 총리는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복지축소에 나서며 ‘불법 파업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미 알고 있듯이 독일의 슈뢰더 노동개혁은 독일에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쪽으로 작용, 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됐다. &lsqu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10-28 16:52 노벨상 타령, 언제까지 할 것인가 노벨상 타령, 언제까지 할 것인가 10월은 노벨상의 계절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안타까운 우울의 계절이다. 일본은 올해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21명이나 배출했다. 중국 토종 과학자도 올해 노벨상을 탔다. 아시아 국가인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리는 언제쯤 탈 수 있을까?” 안타깝고 부러운 마음으로 노벨상타령을 하다가 곧 잊어버린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다. 노벨상에 아무리 목말라 해도 모래밭에 성을 쌓을 수는 없다. 학문과 연구에 지름길은 없다. 학문과 연구의 목적이 노벨상 타는 데에만 있지 않다. 노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10-13 16:25 기업인 호통 치는 게 재벌개혁 아니다 기업인 호통 치는 게 재벌개혁 아니다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재벌 총수들을 포함한 90명이 넘는 기업인들이 불려나온다. 여야 정치권이 정기국회 개원 대표연설에서 재벌개혁론을 들고 나왔다. 롯데사태는 우리 사회의 반(反)기업 정서를 부추기고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데 한몫 보탰다. 재벌의 불법·탈법과 황당한 ‘땅콩 회항’사건을 비롯한 재벌 2~3세의 몰지각행태는 엽기소설이 아닌 우리 사회의 생생한 이야기다. 영화 ‘베테랑’은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연상시켰고 재벌에 대한 반감이 영화에 투영됐다. 이런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09-15 17:42 국회의원 정수 오히려 줄여야 한다 국회의원 정수 오히려 줄여야 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자는 주장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국회의석을 현행 300석(지역구 246+비례대표 54)에서 369석(246+123)으로,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대 390석(260+130)으로 늘리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반대의 뜻을 보이고 있으니 성사될 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 문제가 제기된 것 자체가 국민으로서는 불쾌하다. 19대 국회의석이 299에서 300으로 1석 늘어난 것은 세종시 선거구 신설 때문이었다. 지역구 1석을 줄일 수 없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1석을 인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08-06 13:42 이런 정치, 이런 국회에 무엇을 기대하랴 이런 정치, 이런 국회에 무엇을 기대하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지난 5월 29일 새벽 국회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공무원연금법은 아무 관련도 없는 국민연금법과 세월호법 등과 연계시키는 곡절을 겪었다. 그런 결과 개혁이란 말을 붙이기도 어려운 법이 됐다. 그래서 국민은 허탈하다. 경제가 어려웠던 시절, 경제만 잘 되면 모든 문제가 잘 풀리고 정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먹고 살만하니까 곳곳에서 갈등이 분출되고 정치는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경제에 발목을 걸고 있다. 오죽하면 한국은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고 했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06-05 00:12 성완종式 기업경영의 종말 성완종式 기업경영의 종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쪽지와 통화 녹취록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이름이 오르내린 정치인들은 불행하게(?) 곤욕을 치르고 있지만 부정·불법자금 수수에서 자유로운 정치인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 사회 일반의 인식이다. 그는 밤낮없이 호텔 음식점은 물론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유력 정치인들을 만나 회사공금을 개인 돈처럼 뿌렸다. 돈의 위력을 발휘한 건 두번에 걸친 특별사면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돈 받은 자들이 그 돈값을 치르지 않는다고 ‘신뢰 없는 사람들’이라 비난하며 최후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05-13 11:24 각설이 타령과 4·29 선거 각설이 타령과 4·29 선거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라는 각설이타령을 선거판에 대입해보자. 선거 때만 되면 잊지도(죽지도) 않고 또 나오는 건 통 큰 개발사업과 복지증대 등 선심공약이다. 4·29 재·보궐선거는 임기가 1년 정도에 불과한 4개 의석을 결정하는 초미니 선거다. 여당은 지역구민, 야당은 온 국민에게 선심을 쓰는 대선급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의석 4개를 두고 거창한 공약이 쏟아져 나오는데 내년의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어떤 선심공약이 폭발할 것인지 상상만 해도 끔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04-14 11:23 기업가 정신 살아나야 경제가 산다 기업가 정신 살아나야 경제가 산다 경제가 왜 언제 죽었는가. 경제 살리자는 소리만 요란하다. 당장 경제를 살릴 단방약(單方藥)은 없다. 세계경제가 침체된 탓도 있지만 한국경제가 어려운 요인은 우리 내부에 있다. 경직된 노동시장, 임금대비 낮은 생산성, 투자를 막는 규제, 곳간 생각 않는 복지타령, 쇠퇴하는 기업가정신 등이 그것이다. 급한 불을 꺼야하기에 경제에 활력을 넣기 위한 단기대책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도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성장할 힘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경제를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를 봐야한다. 기업경영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03-12 11:35 '증세 없는 복지' 접고 경제·복지 정책 새로 짜라 '증세 없는 복지' 접고 경제·복지 정책 새로 짜라 나라곳간 사정 생각 않고 퍼주겠다고 한 무상복지 타령과 ‘증세 없는 복지‘ 공약은 잘못 낀 첫 단추였다. 괴테는 일찍이 '첫 단추를 잘못 끼면 마지막 단추는 낄 구멍이 없어진다.'고 했다. ‘증세 없는 복지’는 환상(幻想)이다. 환상은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이나 공상을 말한다. 환상을 바탕으로 한 정책이 탈이 나는 건 당연하다. ‘나라 곳간 채우는 건 너의 의무일 뿐 많이 받겠다는 건 나의 권리’처럼 돼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연말정산 파동이 일어난 것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02-10 11:51 경제 살리기에 정권의 명운 걸어라 경제 살리기에 정권의 명운 걸어라 새해가 다시 떴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소망을 담는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희망은 절망의 끝에서 온다고 했다. 이제 다시 뛰어야한다. 미국만 예외일 뿐 세계경제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는 얼음장이다. 가계부채는 1060조원에 이르렀다. 서민들의 삶은 쪼그라들고 일자리 찾는 청년들은 절망의 벽을 느낀다. 지난해 우리가 겪은 사건사고는 모두 인재였다. 특히 세월호 참사는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다. 문제의 본질을 찾고 해법을 마련하기는커녕 정치권이 끼어들면서 문제가 오히려 꼬이고 갈등은 증폭됐다. 청와대 문건유출 사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5-01-02 12:33 ‘땅콩 회항’ 사건에서 황제경영의 민낯을 본다 ‘땅콩 회항’ 사건에서 황제경영의 민낯을 본다 참으로 황당한 ‘땅콩 회항’사건이었다. 아무리 그 항공사의 부사장이고 재벌오너의 딸이라고 하지만 땅콩 한 봉지가 뭐라고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했을까. 더욱이 사건이 터진(12월5일) 후의 대처과정이 가관이다. 대한항공의 첫 입장발표(8일)는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임원으로서 가능한 지적"이라는 것이었다. 여론이 악화되자 조 부사장의 보직 사퇴를 발표(9일)하면서 부사장 신분은 유지했다. 꼼수를 부렸으나 여론의 뭇매에 못 이겨 부사장직도 사퇴(10일)한다고 했다. 이런 한심한 대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4-12-18 11:16 ‘반기문 대망론’을 보며 ‘반기문 대망론’을 보며 ‘반기문 대망론’이 뜬금없이 불거졌다. 대선의 계절이 벌써 왔는가. 여야 일부 계파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대선후보로 영입하려고 “우리 쪽 사람이야”라고 한다. 같은 사람을 놓고 서로 끌어당기려는 건 한편의 희극이다. 대통령 뽑아놓고 대통령 흔들고 대선 끝나면 다음 대선 바람에 휩싸이는 나라가 한국이다. 5년 내내 대선게임이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8개월이 조금 지났다. 임기가 3년 3개월 이상이나 남은 대통령을 두고 다음 대권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어떤 일이든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4-11-17 12:18 분에 넘치는 무상복지정책 재검토하라 분에 넘치는 무상복지정책 재검토하라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 경제가 단기적인 어려움에 빠졌을 때 장기적으로 시장이 균형을 달성할 때를 기다리지 말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는 걸 강조한 케인즈의 말이다. 당장 발등에 붙은 불을 외면하며 미래를 말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하지만 발등에 어떤 불이 붙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필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해서 시행한 정책도 훗날 많은 문제와 부작용을 드러낸다. 하물며 당장 문제투성이인데도 눈앞에 보이는 표만 의식한 사탕발림 정책이 가져올 부작용과 후유증은 어떠하겠는가. 대표적인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4-10-30 11:22 국회는 세월호 조타실과 닮은꼴이다 국회는 세월호 조타실과 닮은꼴이다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일부 임원의 대리운전기사 취중 폭행사건은 세월호 사태에서 파생된 또 다른 사건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사건사고나 갈등이 없을 수 없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도 갈등은 있다. 갈등 그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다. 갈등을 잘 극복하면 발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갈등 극복은 커녕 갈등이 또 다른 갈등을 낳고 그 갈등은 분노로 바뀌고 엉뚱한 곳으로 번진다. 대리기사 폭행 사건을 보라. 이 사건을 두고도 엉뚱한 말들이 오간다. 세월호 유족 김영오씨는 폭행사건을 “저들이 준비해놓은 함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4-09-28 15:15 병영문화 개선없이 강한 군대 못 만든다 병영문화 개선없이 강한 군대 못 만든다 '군대 가서 참으면 윤 일병, 욱하면 임 병장'이라는 유행어는 무엇을 말하는가. 육군 22사단 임 병장의 총기사건, 28사단 윤 일병의 반(反)인간적 구타 사망사건, 잇따른 자살과 엽기 가혹행위 등은 병영문화의 야만성과 병영폭력의 대물림 현상을 그대로 드러낸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있는 이스라엘 은 어떤가. 군대는 젊은 사람들을 데려다 많은 걸 가르친다. 개인의 군사적 경력은 학문적 경력보다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 취업인터뷰에서 지원자들은 어느 부대에서 복무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군 특정부대 출신 엘리트를 더 선호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4-08-22 23:31 홍명보 감독의 사퇴와 한국축구의 장래 홍명보 감독의 사퇴와 한국축구의 장래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끝났다. 지구촌 곳곳에서 웃고 우는 일이 벌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가입한 나라는 209개국으로 193개 유엔회원국보다 많다. 세계가 축구에 열광할만하다.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의 승부다. 오죽하면 축구전쟁이라고 할까. 실제로 축구 때문에 전쟁을 하거나 전쟁을 하다가 휴전한 경우도 있다. 국교를 단절한 예도 있다. 독일의 뢰브 감독은 코치로 2년, 감독으로 8년 대표팀을 맡아 귀화했거나 이민자 후손 등 유능한 선수들을 발탁해서 단련시켜 빠르고 공격적인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4-07-29 14:33 세월호 침몰 책임과 국가개조론 세월호 침몰 책임과 국가개조론 세월호 침몰은 국민들에게 대한민국호가 침몰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무력감까지 안겼다. 어처구니없는 사고였지만 터져버린 걸 어찌하겠는가. 문제는 사고발생 후 구조 활동에서 보여준 불협화음과 당국의 허둥대는 모습이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책임을 직접 물어야 할 대상은 자명하다. 그런데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정권퇴진론까지 제기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종책임이 대통령 저에게 있다"는 대 국민 사과발표를 하면서 해경 해체와 안전행정부의 기능 축소, 국가안전처와 행정혁신처 신설 등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14-07-04 00:5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