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치인형 기업인' 성완종 전 회장 '정치인형 기업인' 성완종 전 회장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9일 하루종일 세간의 화제는 성 전 회장에 쏠렸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 법이지만 재벌회장에서 국회의원, 그리고 급기야 자원외교 비리혐의로 검찰 수사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보면 인생이 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그는 재력과 권력 모두를 가졌던 '정치인형 기업인'이었 칼럼 | 정진건 기자 | 2015-04-09 23:58 안심전환대출과 '포퓰리즘 정책' 안심전환대출과 '포퓰리즘 정책'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안심전환대출 2차 신청이 마감됐다. 1차 때와 달리 찾는 사람이 적어서 한도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은행권의 표정은 밝지 않다. 금리가 낮아져 대출자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이 줄었다. 하지만 은행 수익이 최대 4천억원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통 정부가 선보인 정책 금융상품은 시장에서 큰 인기가 없다고 한다. 정부 자금이 투입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5-04-06 03:00 지난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 지난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창업주 서정진 회장이 지난 달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시대가 열렸다. 서 회장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평소 소신을 실행에 옮겼다는 평가다. 서 회장은 향후 이사회 회장으로 그룹 미래비전과 중장기전략 구상,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굵직한 경영판단에는 개입하겠지만 실질적인 회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칼럼 | 안규식 상임위원 | 2015-04-04 23:57 금융소비자보호는 금감원의 무한책임 금융소비자보호는 금감원의 무한책임 도대체 우리나라 금융감독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금감원이 평소 대출기관의 편을 드는 기관인지 아니면 진정한 금융소비자보호정책을 펴는 곳인 지 존재이유가 의문시되고 있다. 신안저축은행과 계열사들이 13억원을 빌려주면서 수수료와 선이자 등의 명목으로 무려 5억원 정도나 떼는 약탈적 대출영업을 벌이다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피해자의 신고를 검찰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5-04-04 19:17 '양두구육(羊頭狗肉)' 재벌오너들 '양두구육(羊頭狗肉)' 재벌오너들 양두구육(羊頭狗肉)이란 말이 있다.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이다. 국어사전을 보면 *겉 은 훌륭해 보이나 속은 그렇지 못한 것 *겉과 속이 서로 다름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음의 뜻을 담고 있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정유경 칼럼 | 정진건 기자 | 2015-04-02 17:29 싱가포르에서의 '껌 씹는 자유' 싱가포르에서의 '껌 씹는 자유' 싱가포르 사람들이 스스로를 지칭하는 표현 가운데 하나가 ‘Fine Country’입니다. 말 그대로 ‘좋은 나라’라는 뜻이겠지만 ‘벌금(罰金) 국가’라는 자조적인 의미도 강하다고 하지요. 길가에 휴지를 버리거나, 침을 뱉거나 할 경우 여지없이 딱지를 떼일 만큼 규율이 엄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거나 공공 화장실에서 칼럼 | 허영섭 | 2015-04-02 11:32 김영란법으로 접대문화부터 확 바꾸자 김영란법으로 접대문화부터 확 바꾸자 워싱턴특파원으로 부임한 직후인 1999년 여름이었다. 국무부 한국과장이 교체됐다고 해서 신임 과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분과 용건을 밝혔으나 한국과 여직원은 별다른 설명도 없이 전화를 다짜고짜 동아태국 공보관실로 돌렸다. 그 후에도 과장과의 통화를 한두 번 더 시도했으나 마찬가지였다. 이왕 워싱턴에 왔으니 미국 관리들과 식사나 골프를 함께 하 칼럼 | 이도선 | 2015-04-02 11:25 한은 ‘무차별 발권’ 문제있다 한은 ‘무차별 발권’ 문제있다 지금 우리나라 중앙은행은 정상인가.회사채 시장 정상화, 기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안심전환대출 출시 등 정부 정책마다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 대출 및 출자에 나서면서 한은 고유권한인 발권력의 남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책무라는 긍정론이 있는 반면 재정활동 영역에 세금 대신 새로 찍은 돈을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5-04-02 00:54 기자도 속아버린 TV홈쇼핑 '갑질' 기자도 속아버린 TV홈쇼핑 '갑질' 필자는 가끔 TV홈쇼핑을 이용해서 상품을 산다. 가끔 이런 설명이 나온다. "주문 전화가 몰려 상담원 연결이 어렵습니다. 10~20% 할인·적립되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십시오". 이럴 때는 으레 스마트폰앱을 깔고 할인혜택이 많은 방법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TV홈쇼핑들이 인기 상품 판매 중에 자막으로 안내하는 '스마트폰 결제'는 고객 편의보 칼럼 | 강민성 기자 | 2015-03-31 02:31 김정태-한동우 회장의 초고액 연봉 김정태-한동우 회장의 초고액 연봉 우리나라 금융지주 회장들은 도대체 돈 앞에만 서면 이성도 염치도 없는가. 지난 해 초고액 연봉 논란에 휩싸이며 연봉을 자진 반납했던 금융지주 회장들이 1년 만에 다시 '잃어버린 돈'을 되찾기에 나섰다. '돈독'이 올라도 너무 엄청 오른 모습이다.마치 얼굴이 후끈거릴 정도다.지난 27일 주주총회를 연 하나금융은 이사의 성과연동 주식보상 한도를 5만주에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5-03-30 02:44 주한미군 사드 배치는 이를수록 좋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는 이를수록 좋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한·미·중 3국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는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다. 사드는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공격을 40~150km 상공에서 요격하는 방어 시스템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 공격에 맞서려면 주한미군에 사드가 필요하며, 그 결정은 전적으로 한국의 몫이지 중국이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바도 없다”는 칼럼 | 김강정 | 2015-03-30 01:52 안심전환대출-'흥행'과 현실 사이 안심전환대출-'흥행'과 현실 사이 이동걸 전 금융연구원장(현 동국대 초빙교수)은 독설가로 유명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1년 6월 "국내 경제 최대 위험요인은 강만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강만수가 누구인가. 이명박 정부의 초대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당시 산은금융지주 회장으로 위세를 날리며 떵떵거렸던 사람이다. 이 교수는 당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초대형은행, 국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5-03-28 23:57 이학수법(불법이익환수법)과 국회 공청회 이학수법(불법이익환수법)과 국회 공청회 "이 법은 정의다.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합헌'이라고 말하려고 나왔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나도 정의를 생각하지만 법 절차를 어기는 건 안 된다" (전원책 변호사)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이건희 회장 3남매의 불법이익 환수를 겨냥한 ‘특정범죄수익 등의 환수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이학수법)의 이중처벌 칼럼 | 정진건 기자 | 2015-03-27 02:22 중앙은행과 발권력 동원 중앙은행과 발권력 동원 지난 2004년 11월 당시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가 환율 방어를 위해 중앙은행의 '발권력'까지도 동원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자 말들이 무척 많았다. 경제수장이 중앙은행의 고유권한인 발권력을 거론할 수 있느냐는 비판론에 직면한 탓이다. 사실 발권력은 경제의 최후 보루이다.일국에 전쟁이 발발하면 보통 화폐를 찍어 낸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5-03-26 23:50 선진국들이 교육감직선제 않는 이유 선진국들이 교육감직선제 않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선진국은 교육감을 선거로 뽑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교육자치를 ‘교육계 사람들끼리 따로 교육행정’을 하는 것으로 알기도 한다. 그러나 잘못 알고 있다. 선진국들은 거의 모두 교육감을 임명제로 한다. 교육자치는 교육의 지방자치라는 말이다. 교육업무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한다는 뜻이다. 영국 독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 칼럼 | 조휘갑 | 2015-03-26 17:14 1인당 GNI 3만달러의 ‘덫’ 1인당 GNI 3만달러의 ‘덫’ 과거 1960~1070년대 개발경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 1만달러는 아득한 미래의 일이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정헌법에 따른 ‘1노3김’ 대선에서도 각 후보들은 저마다 국민소득 5천달러 시대의 개막을 공약하기에 바빴다. 우리나라가 GNI 2만8000달러를 넘어 3만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는 참으로 칼럼 | 박미연 편집위원 | 2015-03-25 23:56 북새통 '안심전환대출'의 허실 북새통 '안심전환대출'의 허실 가히 ‘안심대출 광풍’이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의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24일 출시되자마자 3조원 이상 팔리며 이달 한도분이 단 하루만에 70% 가까이 소진됐다.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왜 이제야 내놓았느냐는 얘기도 나왔다.꽃샘추위에도 은행권 최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고객들로 각 은행 영 칼럼 | 이민혜 기자 | 2015-03-24 23:53 조현범 사장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조현범 사장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이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 정신에서 비롯됐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공공봉사와 기부·헌납 등의 전통이 강했다. 이러한 행위는 의무인 칼럼 | 강민성 기자 | 2015-03-23 23:08 ‘라피크의 중동 붐’을 기대하며 ‘라피크의 중동 붐’을 기대하며 중동의 나라 쿠웨이트에서는 자베르 코즈웨이 연륙교 공사가 한창이다. 쿠웨이트만을 가로질러 총연장 36km의 해상 교량을 건설하는 작업이다. 2년 전 시작되어 현재 바닷속에 강관 파일을 박아넣는 공사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업체인 현대건설이 공사를 수행중이며, GS건설도 연결 구간의 공사를 맡았다.길이로 따져 세계 4번째라는 규모답게 공사 칼럼 | 허영섭 | 2015-03-23 01:06 경남기업의 위기와 성완종 회장 경남기업의 위기와 성완종 회장 창업이나 인수합병은 쉬울 지 몰라도 수성은 참으로 어려운 법이다.지난 1951년 대구에서 경남토건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경남기업은 알짜배기 중견회사였다. 1960년대 시공순위 30위권 안에 들었던 건설회사 중에 지금껏 이 순위 안에 드는 업체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경남기업 등 3곳뿐이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내세울 것도 많았다. 해외 진출 1호 건설사(19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5-03-21 23:4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