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삼성의 '칼바람' 삼성의 '칼바람' 그동안 정부나 채권단이 중간에 끼여 있지 않은 기업간 인수합병(M&A)에는 커다란 장애물이 하나 있었다. 바로 '오너십에 대한 집착'이었다. 기업가들은 오너십에만 집착해 정작 수익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버리지 못했다. 또 경쟁자간 M&A가 필요할 경우 "내가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우겼다.그러니 ”당신이 나한테 팔아라"라는 집착이 M 칼럼 | 정진건 기자 | 2014-11-27 17:43 '신사임당 품귀 현상' '신사임당 품귀 현상' 올해는 신사임당(1504~1551)이 태어난 지 510주년이 되는 해다. 음력 10월 29일생으로서, 양력으로 따지면 1504년 12월 5일생이다.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 우리나라의 모범적인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이 때아닌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오는 29일 강화된 금융실명제 시행을 앞두고 부자들이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원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 칼럼 | 강민성 기자 | 2014-11-25 12:10 낙하산·서금회가 웬 말인가? 낙하산·서금회가 웬 말인가? 지난 여름 KB내분 사태의 악몽이 채 가시지도 않은 지금 정말로 한심한 일들이 금융권에서 또 다시 벌어지고 있다.금융권 기관장 인선을 둘러싸고 또 다시 '관치(官治)' 논란이 뜨겁다. 은행연합회장에 특정 인사 내정설,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에 대한 사퇴 압력, 특정 학교 인맥을 바탕으로 한 지원설까지 인사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민영화를 앞둔 우리은행은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4-11-25 00:50 취임일성 ‘조고각하(照顧脚下)’ 취임일성 ‘조고각하(照顧脚下)’ 절에 가서 스님들이 신발을 벗어놓은 마루 토방을 보면 '조고각하(照顧脚下)'라고 써 있다. 그리고 신발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다. 그것은 각자 발밑을 살펴보라는 말이다. 일종의 '수행 규칙'이다.신발을 벗을 때 제 자리에 놓았는 지, 나갈 때 바로 신을 수 있게 놓았는 지 살펴 보라는 말이다. 신발 하나 벗어놓은 것도 수행의 한 단면이다. 신발 정돈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4-11-23 01:30 금융권 사외이사 금융권 사외이사 금융권 사외이사제는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본연의 기능이다. 하지만 대학교수 등 일부 사회집단의 밥그릇(부업)으로 전락한 게 사실이다. 경영자를 위해 거수기가 돼 주는 것도 모자라 경영자와 결탁해 서로 이익을 주고받기도 한다.KB금융 내분사태는 사회이사제의 허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사외이사들은 경영자들과 함께 편을 갈라 갈등을 증폭시키기도 하고, 자기 칼럼 | 박미연 기자 | 2014-11-22 00:13 중앙은행맨 '소신 키우기' 중앙은행맨 '소신 키우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이 중앙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장의 기대를 합리적으로 통화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김준일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지난 18일자로 발간한 ‘한은소식 2014년 11월호’ 한은칼럼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그는 칼럼 | 이민혜 기자 | 2014-11-21 16:04 신제윤 파워와 금융권 인적쇄신 책임 신제윤 파워와 금융권 인적쇄신 책임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오랫 만에 ‘막강 파워’를 과시했다. 신 위원장이 20일 금융회사 지배구조 수술을 하겠다며 칼을 빼들자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이 곧바로 물러났다. 신 위원장이 금융지주와 은행의 지배구조를 대폭 뜯어고치려고 나서면서 앞으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와 인적개편에 얼마나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금융발전심의회를 열어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4-11-21 00:19 삼성家의 분열 삼성家의 분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반년 넘게 와병 중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추모식을 주관했다.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를 추모한 셈이다.19일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27주기를 맞았지만 범 삼성가(家)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다. 삼성과 CJ, 신세계, 한솔 등 그룹사별로 추모식이 따로 열렸고, 가족들 칼럼 | 정진건 기자 | 2014-11-20 11:10 언제까지 '깜깜이 인사'인가? 언제까지 '깜깜이 인사'인가? 세상에 100% 완벽한 인사는 없다. 그래도 어떻게 선임과정이 진행된 지도 모르는 것은 무책임하다. 요즘 정부인사와 은행연합회장 인사의 공통점은 인사의 배경이나 이유조차 설명이 어려운 ‘깜깜이 인사’라는 점이다. 19일 금융권의 큰 관심사중 하나는 전날 알려진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의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내정' 소식이었다. 하 전 행장이 유력하다는 칼럼 | 이민혜 기자 | 2014-11-20 00:40 최수현의 歸去來辭 최수현의 歸去來辭 "물러날 때는 깨끗하게 처신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금감원장으로서 제 소임은 오늘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9월부터 청와대에서 경질설이 계속 흘러나왔지만 최 원장은 지금까지 "사퇴할 의사가 없다"며 단호하게 맞섰다. 그러나 돌연 사의 표명과 동시에 후임 내정자까지 발표되면서 청와대의 준비된 교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4-11-19 01:48 삼성家 '천민 자본주의' 논란 삼성家 '천민 자본주의' 논란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의 걸작 ‘21세기의 자본(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이 올해 중요한 경제서가 된 한 해였다. 아마 틀림없이 소득과 부의 불평등에 관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인 피케티는 소수의 경제 엘리트의 수중에 소득의 집중이 증가하는 것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세습자본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4-11-17 01:32 금융권도 '중국 바람' 금융권도 '중국 바람' 우리나라 금융권에도 중국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다. 한국에서도 중국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후강퉁’시대가 열리는데 이어, 저금리 장기화로 은행 예·적금의 실제 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위안화 예금에 관심이 쏠린다. 시중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와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시중은행들도 개인을 대상으로 한 위안화 예금을 선보이 칼럼 | 이민혜 기자 | 2014-11-16 23:56 시름깊은 '중산층' 시름깊은 '중산층' 가계빚 1040조원 돌파, 주택담보대출 급증, 가계의 재무건전성 악화 등 지난 해부터 쏟아진 우울한 소식의 ‘진앙지’가 중산층이다. 소득에 비해 가계빚이 가장 많이 늘었다.돌이켜 보면 지난 1997년의 외환위기가 중대 분기점이었다.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추락한 이들은 지옥을 경험했다. 추락을 비켜간 중산층도 ‘생존자 증후군’에 시달렸다. 이제 베이비붐 세대 칼럼 | 강민성 기자 | 2014-11-16 02:08 三星 삼남매와 SDS 上場 차익 三星 삼남매와 SDS 上場 차익 삼성SDS가 14일 마침내 상장된다. 이를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이건희 회장의 삼남매가 벌게 되는 천문학적 상장차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에 참석, 불법으로 취득한 주식으로 얻은 ‘금융차익소득’을 국고로 환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불법이익환수법’ 제정 방침을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4-11-13 00:46 섣부른 '車금융 '25%룰'' 섣부른 '車금융 '25%룰'' 과유불급(過猶不及)-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중용(中庸)의 중요성을 가리키는 말이다.금융당국이 현대자동차 압박용으로 꺼내든 자동차할부금융 '25%룰'이 역차별 논란과 함께 통상마찰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7일까지 현대차와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 시한을 앞두고 현대차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4-11-12 23:22 카카오톡의 오만과 비겁 카카오톡의 오만과 비겁 요즘 놀라고 화나서 가슴이 벌름벌름하는 일이 시도 때도 없이 터지곤 하지만 어처구니없기는 ‘사이버 검열’ 논란도 매한가지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얼마 전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와 “수사기관의 카카오톡 감청 영장에 불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검찰의 영장 집행에 협조해 왔으나 앞으로는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더 중요히 여기겠다는 칼럼 | 이도선 | 2014-11-12 00:41 삼성의 '대리청정(代理聽政)‘' 삼성의 '대리청정(代理聽政)‘' 해마다 삼성의 12월은 각별하다. 연말 정기인사가 있는 까닭이다. 올해는 이건희 회장이 장기 와병으로 경영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분위기가 더욱 무겁다.그래서 삼성전자에게 올 12월은 매우 중요하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분석대로 승계를 기다리는 이재용 부회장과 76년 역사의 삼성에게 대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12월 칼럼 | 정진건 기자 | 2014-11-12 00:01 '말 뿐인' 자살보험금 대책은 불필요 '말 뿐인' 자살보험금 대책은 불필요 자살보험금 지급 논란을 놓고 생보사들이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에 이어 행정소송까지 제기키로 함으로써 사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애초 방침대로 자살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혔지만 '말의 성찬'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생보사들에게 지급을 강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고, 어정쩡한 당국의 태도가 사태 칼럼 | 금융소비자뉴스 | 2014-11-11 02:07 미차디-미차솔과 후강퉁 미차디-미차솔과 후강퉁 증권업계에 애널리스트의 전성기가 언제였을까.지난 2001~2007년을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바로 미국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이 촉발한 전세계 금융위기 바로 직전까지다. 이 시기는 500포인트대에 불과했던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 2,000선까지 추세적으로 상승했던 때다. 리포트가 나오면 주가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때여서 애널리스트도 덩달아 황금기 칼럼 | 박미연 기자 | 2014-11-11 01:20 카드수수료 포퓰리즘 카드수수료 포퓰리즘 현대자동차와 KB국민카드는 왜 국민을 볼모로 싸움을 할까.복합할부를 둘러싼 갈등은 2012년 말 도입된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 개정안의 허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여전법 개정안은 '표(票)퓰리즘' 논란을 야기했던 법안이다. 정부가 시장가격에 관여하도록 길을 열어줬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 같은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2012년 12월 적 칼럼 | 김영준 기자 | 2014-11-11 01:0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474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