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한국 금융산업의 벤치마킹 대상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한국 금융산업의 벤치마킹 대상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식사 문화를 중시했다. 가족을 식구(食口)라 불렀다. 식구는 말 그대로 한솥밥을 먹는 사람이다. 한 집에 살며 끼니를 함께하는 식솔(食率)을 뜻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자매가 오순도순 밥상에 둘러앉아 의좋게 식사를 나눴다. 이웃이나 친지를 만나도 건네는 인사말이 ‘식사하셨습니까?’였다.식사에는 예의범절이 엄격했다. 어른이 수저를 들어야 다른 식구들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아랫사람이 밥이나 반찬에 먼저 손을 댔다간 불호령이 떨어졌다. 두 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5-19 11:00 주 52시간 근무제와 버스파업, 그리고 아마추어 정책 주 52시간 근무제와 버스파업, 그리고 아마추어 정책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버스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4일 자정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15일 첫차부터 전편 파업을 강행할 기세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버스업체 노조가 주 52시간제 도입과 준공영제 등에 따른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밝혔다. 파업 찬반투표에서 96.6%의 압도적 찬성을 얻었다. 대체 운송수단 마련 등 정부가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으나 시민의 불편과 불안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을 소집해 버스요금 인상 등을 당부한 바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5-13 08:09 한국 경제, 쓸데없는 낙관 버리고 쓸모있는 비관 수용해야 한국 경제, 쓸데없는 낙관 버리고 쓸모있는 비관 수용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보는 눈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경제에 대한 시각차가 현저하다. 서로 정반대다. 정부는 일관된 낙관론이다. 경제성장률 하락이나 경기침체 정도는 개의치 않는 눈치다. 대외 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기는 하나, 1분기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부터 점차 회복돼 개선될 거라는 전망이다. 경제의 기초 체력이 튼튼하고 거시 지표들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자평이다.지난 해 연말이면 경기가 좋아질 거라던 청와대 정책실장의 발언은 잊혀진지 오래다. 옛말이 되었다. 경제사령탑인 부총리의 자신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5-05 09:00 은행의 입식창구 도입, 돈 몇 푼 아끼려다 고객서비스 망쳐 은행의 입식창구 도입, 돈 몇 푼 아끼려다 고객서비스 망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유대인은 동서고금의 역사가 증명하는 금융의 원조다. 11세기 이탈리아 시장에는 원거리 무역상들을 상대로 환전을 해주는 상인들, 즉 뱅커(banka)들이 있었다. 유대인들이었다. 환전서비스를 하려면 수많은 주화의 가치를 평가하고 환율을 산출해 내는 데 상당한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했다. 이런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집단은 원근 각지의 커뮤니티와 유대관계를 맺어온 유대인밖에 없었다.유대인 환전상들은 시장 거리 한 구석에서 긴 의자(banco) 하나를 놓고 영업을 했다. 오늘날 은행업의 효시다. 뱅크(bank)의 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5-01 17:38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제 ‘분식회계’라 말고 ‘회계사기’라 불러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제 ‘분식회계’라 말고 ‘회계사기’라 불러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회계감사가 깐깐해지고 있다. 작년 12월 결산법인 외부감사에 촘촘한 잣대가 들이대졌다. 작년 11월 회계법인과 회계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신(新) 외부감사법이 시행된 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분식회계 사태까지 터지면서 분위기가 한층 살벌해졌다는 평가다.고객 눈치나 살피던 회계법인의 예전 모습이 아니다.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비뚤어진 질서가 바로잡히고 있다는 반증이다. 긍정적 시그널이다.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비유가 적절하다. 솔직히 그동안 기업과 회계법인의 의견이 상충되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4-26 14:16 경기침체와 제이노믹스 그리고 아베노믹스 '학습효과' 경기침체와 제이노믹스 그리고 아베노믹스 '학습효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기침체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요란스레 울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 대표들로 이루어진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무역 긴장, 글로벌 부채 누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은행 이사국 대표들로 구성된 WB개발위원회도 비슷한 진단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세계무역전망지수는 201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당초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5% 정도 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석 달 만에 0.2%포인트나 낮췄다. 한국은행은 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4-19 09:48 사적·공적 연금 총체적 부실...정부는 제도 혁신 서둘러라 사적·공적 연금 총체적 부실...정부는 제도 혁신 서둘러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국민의 노후·은퇴 설계에 비상이 걸렸다. 190조 퇴직연금 수익률이 지난해 고작 1.01%다. 낮아도 너무 낮다. 역대 최저치다. 작년 물가상승률 1.5%를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정기예금 금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급락의 영향이 컸다. 주식형 펀드로 운용되는 실적 배당형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예·적금 같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된 자금의 수익률도 1.56%에 그쳤다.비단 작년만의 일도 아니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2016년 이후 3년째 1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4-11 09:16 ‘쏠림’에서 비롯된 수출 '초비상'...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쏠림’에서 비롯된 수출 '초비상'...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수출이 연속 내리막길이다.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흔들리고 있다.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471억 1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12월(-1.7%), 올해 1월(-6.2%), 2월(-11.4%) 에 이어 넉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4개월 연속 감소는 2016년 7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수출 엔진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연속 감소한 영향이 컸다.여기에 지난해 수출 물량의 26.8%를 책임졌던 중국 수출이 15.5% 줄었다. 홍콩까지 합치면 34.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4-04 10:53 "지금까지 이런 금융은 없었다"...이것은 ‘혁신’인가 ‘관치’인가 "지금까지 이런 금융은 없었다"...이것은 ‘혁신’인가 ‘관치’인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금융위원회가 이번에 크게 한 건 했다. 기업금융을 주제로 대통령 주재 하에 혁신금융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2008년 부처가 발족되고 나서 처음 있는 일이다. 금융의 패러다임을 가계금융과 부동산담보 위주에서 미래성장성과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위험을 공유하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다.대출, 자본시장, 정책자금 등 분야별로 맞춤형 정책과제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스타트업, 벤처기업, 주력산업 등에서 수렴된 생생한 의견을 참고했다니 더 믿음이 간다. 기업여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3-27 10:43 뚝뚝 떨어지는 대한민국 금융경쟁력... 쑥쑥 올리려면 어떻게? 뚝뚝 떨어지는 대한민국 금융경쟁력... 쑥쑥 올리려면 어떻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서울의 국제금융경쟁력이 곤두박질이다. 2015년 9월 6위에서 3년6개월 만에 36위로 추락했다. 영국계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 나타난 올 3월 기준 순위다. 33위였던 작년 9월보다도 3단계나 떨어졌다. GFCI는 세계 주요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1위는 뉴욕이고 런던이 2위다. 3위는 홍콩, 4위는 싱가포르, 5위는 상하이, 6위는 도쿄다.서울도 2015년 9월 조사에서는 6위에 오른 적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금융중심지 육성정책을 강력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3-22 10:52 3·1운동 100주년...'일제강점기’ 대신 '항일전쟁기’나 ‘항일운동기’로 부르자 3·1운동 100주년...'일제강점기’ 대신 '항일전쟁기’나 ‘항일운동기’로 부르자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3·1운동 100주년이다.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의 독립국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로 시작하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지 한 세기가 지났다. 3.1절 관련 보도를 접할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일제강점기’ 용어다. 대한민국 근대사 중 1910년 8월 국권 피탈로 대한제국이 멸망한 후부터 8·15광복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하의 식민통치시기를 지칭한다.일제가 주어(主語)인 표현이다. 우리는 점령당한 대상일 뿐이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3-15 18:19 ‘신용카드 죽이기’로 ‘제로페이 살리기’?...예고된 '관치'의 비극 ‘신용카드 죽이기’로 ‘제로페이 살리기’?...예고된 '관치'의 비극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정부의 제로페이 사랑이 유별나다. 제로페이는 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제로(0)’ 수준으로 줄여주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결제방식이다. 참여 은행들이 계좌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플랫폼 사업자도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해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지난해 12월20일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금년 1월28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시행되고 있다. 중국의 영향이 컸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3-10 15:56 요지부동 공직사회...불필요한 규제 깨부수는 ‘망치상(賞)’ 생겨야 하나 요지부동 공직사회...불필요한 규제 깨부수는 ‘망치상(賞)’ 생겨야 하나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부아가 난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취임 1주년에 즈음한 언론간담회에서 밝힌 소회를 접하고도 그랬다. "기업에서는 밤을 새우더라도 끝내는 일인데, 공공 부문에선 되지 않습니다. 이걸 보면 공무원들의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하기만 해도 중소벤처기업부 1년 예산 보다 높은 규제개혁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자수성가한 성공기업인 출신 옴부즈만이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을 몰랐을 리 없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 개선을 정부에 건의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3-04 11:35 산업은행 지방이전, 어이없는 발상이다 산업은행 지방이전, 어이없는 발상이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국책은행 지방이전을 요구하는 정치권 움직임이 뜬금없다. 부산과 전북 지역 의원들이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본점을 자기 지역으로 옮기려 한다. 경쟁적으로 입법 발의에 나서고 있다. 부산은 그동안 '제2금융중심지'로 추진되어 왔고, 전북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제3금융중심지' 조성을 약속했던 곳이다.지역 민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정치인이나 자치단체장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바 아니다. 그렇더라도 지역이기를 균형발전으로 포장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2-25 15:10 '레깅스 경제학'...文 정부 경제정책도 레깅스처럼 신축적이어야 '레깅스 경제학'...文 정부 경제정책도 레깅스처럼 신축적이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레깅스(leggings) 패션이 유행이다. 신체 하부에 입는 바지와 비슷한 옷을 말한다. 신축성 좋은 소재를 써서 몸에 꼭 맞는다. '쫄쫄이'로 불린다. 국립국어원이 순화어로 '양말바지'를 제시했으나 업계와 소비자들 간에는 원어 용어가 더 통용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운동복이나 요가복 정도에 그쳤으나 근자에 이르러 평상복으로도 애용되는 추세다.레깅스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평상복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청바지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7년 레깅스 수입량이 2억장을 넘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2-22 18:29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하얀 연인)’ 쿠키에 숨겨진 일본식 경영의 비밀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하얀 연인)’ 쿠키에 숨겨진 일본식 경영의 비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일본 관광업계가 초호황이다. 올해 일본을 찾는 외국인 여행자가 3천500만 명을 넘을 거라는 추산이다. 3천만 명을 돌파한 작년보다 12.3% 많다. 한국이 금년 중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로 잡은 1천800만 명의 2배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내년도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를 4천만 명까지 늘려 잡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방일 외국인 여행자가 622만 명으로 급감했던 것과 비하면 격세지감이다.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은 2기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한 2012년 1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2-18 15:10 ‘좀비’ 일회용품의 무차별 역습...지금 즉시 대책 세워야 ‘좀비’ 일회용품의 무차별 역습...지금 즉시 대책 세워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세상 참 좋아졌다. 일회용품 천국이다. 얼마 전만 해도 나무젓가락, 종이컵 정도에 그쳤던 게 식품 용기, 포장 재료, 택배 상자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용도가 워낙 다양하고 한번 쓰고 버리다보니 쓰레기 범람의 주범이다. 분리수거를 한 주만 걸러도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다. 플라스틱이 그중 골칫거리다. 플라스틱 폐기물 전부를 재활용으로 감당키 어려울 뿐더러, 처리업체들도 수지타산 맞추기가 힘들다.급기야 동남아 국가들로 수출이 되었고 그러던 중 사달이 났다. 지난 해 한국의 한 업체가 두 차례에 걸쳐 필리핀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2-11 11:15 문재인 정부의 혁신 성장, 캐치프레이즈 수준으론 안 돼 문재인 정부의 혁신 성장, 캐치프레이즈 수준으론 안 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혁신’ 열풍이다. 너도나도 혁신 타령이다. 정부 발표나 언론 기사에 혁신의 단어가 즐비하다. 인기 대중가요 표현을 빌리자면, ‘여기도 혁신, 저기도 혁신, 혁신이 판친다’. 의미나 제대로 알고 떠드는지 의문이다. 얼마 전 모 일간지에 우스꽝스런 제목이 실렸다. “혁신제품 발굴하는 ‘혁신조달’로 경제혁신 이끌겠다.” 조달청장의 인터뷰 기사였다.혁신 조달은 뭐고 경제 혁신은 뭘 뜻하는 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저 혁신만 들먹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2-05 19:18 박정희와 문재인...중국을 30년 더 앞서 갈 신(新) 산업구조는? 박정희와 문재인...중국을 30년 더 앞서 갈 신(新) 산업구조는?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청와대 공보비서를 지낸 원로의 회고담이다. 1978년 말 청와대에서 오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모 일간지 기자가 박정희 대통령에게 예정에 없던 질문을 불쑥 던졌다.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중화학 공업화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이유를 물었다. 돌발성 질문에 장내는 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잠시 침묵을 깨고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지금 북경과 상해간 도로는 한 시간에 자동차가 한 대 쯤 지나갈 정도로 한산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11차 삼중전회(三中全会)에서 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2-01 16:09 ‘경제는 불황’-‘금융은 초호황’...금융산업, 지금 돈잔치 벌이나 ‘경제는 불황’-‘금융은 초호황’...금융산업, 지금 돈잔치 벌이나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제는 불황’인데 ‘금융은 호황’이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년래 최저치에 그친데 비해 금융산업은 사상 초유의 호황이다. 때마침 전해진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의 낭보도 고달픈 서민에게는 딴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성취 체감은커녕 희망 부재의 공허한 메아리로 와 닿는다. 실물부문의 성장 과실이 금융부문에만 쏠리는 꼴이다.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큰 원인이다. 실제로 예대금리 간의 차이가 지나치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기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3.69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9-01-24 16:2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