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코너 기사 (3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돈맥경화', 지표 과신(過信)이 문제...거시지표만 믿다간 실기(失機) '돈맥경화', 지표 과신(過信)이 문제...거시지표만 믿다간 실기(失機)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금융시장이 빙하기다.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자금 시장에 돈줄이 말라 간다. 4, 5대 그룹의 대기업도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사태가 심각하다. 금융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정부가 주말 회의를 소집했다. ‘50조 원+α’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발표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예대율 규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화한다. 한국은행도 막힌 돈줄 뚫기에 나섰다. 앞으로 석 달간 은행채와 공공기관채를 담보로 금융사에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은행과 공공기관이 발행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10-31 09:56 정책의 본질은 '모니터링' 아닌 ‘액션닝’...경제위기엔 행동으로 나서야 정책의 본질은 '모니터링' 아닌 ‘액션닝’...경제위기엔 행동으로 나서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말할 때 영어 단어를 섞어 쓰면 왠지 유식해 보인다. 전문가 같고 지성인답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공직자의 영어 단어 구사가 잦다. 한글날 연휴 지나고 얼마 안 돼 그런 언론 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다.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동행한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 관련 보도였다. 요지는 이러했다. 한은 총재가 급격한 강(强)달러 기조가 세계 다른 나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스필오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10-24 09:37 ‘무례한 짓’은 누가 하는가 ‘무례한 짓’은 누가 하는가 [류동길 칼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서면조사 요청을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도는 무례하다”고 맞장구치고 “정치 보복”, “공포 정치” 등의 험악한 표현들을 남발하며 문 전 대통령을 감싸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은 감사에서 제외되는 불가침 성역이 아니라고 받아쳤다.논란이 일자 감사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2-10-20 11:44 '멀티태스킹' 신(新)농정...농업진흥구역에 태양광발전소 설치하라 '멀티태스킹' 신(新)농정...농업진흥구역에 태양광발전소 설치하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내 이럴 줄 알았다. 산비탈에 태양광 설비를 할 때부터 알아봤다. 비가 오면 무슨 일이 생길지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8월 집중호우 또한 피해가기 어려웠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산사태로 70대 노인이 매몰돼 숨졌다. 370㎜ 기록적인 강우량 때문 만이 아니었다. 산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분별없이 설치한 게 주된 원인일 수 있다는 산림청의 조사결과가 나왔다.국회가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횡성 둔내 사면 붕괴지 원인조사 보고서’가 이를 자세히 설명한다. 3년 전 산사태 발생 지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10-11 10:11 빠른 금융이 바른 금융...신속한 지원이 고객 생명줄, 금융회사 경쟁력 빠른 금융이 바른 금융...신속한 지원이 고객 생명줄, 금융회사 경쟁력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제2차 세계대전 때다. 미합중국 육군 항공대 장교가 몰던 B-24 폭격기가 실종 아군을 수색하던 중 고장으로 태평양에 추락했다. 탑승자 11명 중 8명이 사망했다. 19세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육상선수 출신의 루이스 잠페리니와 그의 동료 두 사람만 살아남았다. 구명보트로 망망대해를 표류했다. 상어와 폭풍과 싸우며 적기로부터 날아드는 총탄에 몸을 맡겨야 했다.날생선과 갈매기를 잡아먹으며 47일을 버티던 어느 날. 마셜 제도 부근에서 일본 해군에 발각됐다. 해군 포로수용소에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10-04 11:07 아! 45년 만의 쌀값 대폭락...정부는 정녕 농업과 쌀, 삶을 알고 있나 아! 45년 만의 쌀값 대폭락...정부는 정녕 농업과 쌀, 삶을 알고 있나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추래불사추(秋來不似秋)'. 가을이 왔건만 가을 같지 않다. 벼 수확을 앞둔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다. 쌀값 때문이다. 물가는 고공행진이나 쌀값은 급전직하다. 산지 쌀값이 1년 전보다 24.8% 떨어졌다. 45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외침이 전국으로 퍼진다. 농기계 시위, 삭발 항의, 논 갈아엎기 등이 벌어지며 정부에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촉구한다. 정부라고 손 놓고 있었겠는가. 쌀값 하락을 막아보려 안간힘을 다했다. 세금으로 남는 쌀을 대신 사들여왔다. 올해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9-26 09:53 산업간 경계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시대의 한국 금융산업 활로 산업간 경계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시대의 한국 금융산업 활로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금융산업이 내우외환이다. 여러 걱정거리가 안팎에 널려있다. 은행 노조가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총파업을 벌였다. 은행원들이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 집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용산 삼각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高) 여파로 민생이 휘청이는 판에 평균 연봉 1억 원 넘는 은행원들이 파업에 나선 것이다. 노조는 5.2% 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즉 4.5일제 근로제 1년 시범 실시,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등 여러 가지 요구사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9-19 09:43 이런 정치로는 국가의 미래와 민생은 없다 이런 정치로는 국가의 미래와 민생은 없다 [류동길 칼럼] 국민은 먹고사는 일에 지쳐있는데 초강력 태풍 ‘힌남노’까지 덮쳤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은 어느새 스치는 듯 지나갔다. 경제 위기에 정치 위기까지 겹쳐 한가위 보름달처럼 밝게 비치는 곳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렵지 않은 적은 없었다.하지만 지금의 어려움은 어려움 그 자체보다 그걸 벗어날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물가는 뛰고 환율은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대규모 무역 적자가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생산과 소비, 투자는 위축되고 기업은 물론 가계도 활력을 잃어 가고 있다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2-09-15 11:50 금리인하요구권 확 바꾸라...금융사 스스로 금리 내리게 해야 금리인하요구권 확 바꾸라...금융사 스스로 금리 내리게 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금리가 치솟는다. 빚진 자의 시름이 깊어진다. 이자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룬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먹고 살기 바빠 누군지도 몰랐고 알 필요도 없었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나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가슴이 덜컹한다.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대출 갈아타기’나 신용상태에 따라 금리변경을 요청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에 자연 관심이 쏠린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신용상태에 현저한 변동이 있는 경우 사용 중인 대출에 대해 금리 변경을 요구할 수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9-05 10:14 ‘새 출발’인가 ‘헌 정리’인가...새출발기금, 벌써부터 '과속' 우려 ‘새 출발’인가 ‘헌 정리’인가...새출발기금, 벌써부터 '과속' 우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새출발기금’이 새 출발 한다. 3조6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3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배드뱅크다.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90일 이상 장기 연체 대출자에 대한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다. 조정 한도는 담보 10억 원, 무담보 5억 원, 총 15억 원. 사업자·가계대출, 담보·보증·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을 망라한다.10월부터 두 그룹으로 나눠 지원한다. 3개월 이상 대출금을 연체한 ‘부실차주’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8-30 09:52 윤석열 정권의 분발과 성공을 위한 제언 윤석열 정권의 분발과 성공을 위한 제언 [임정덕 칼럼] 이 정권은 시대의 전환을 바라는 애국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의해 어렵게 탄생했다. 어느 정권이든 그 나름대로 소명의식과 역사적 책임과 시대적 사명을 띠고 출발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전력을 다한 국민에게 윤석열 정권의 탄생은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출범 백일이 갓 지난 정권 초기에 갖는 기대와 전망이 썩 밝지만은 않다.정권의 출발과 활동은 오페라나 연극의 제작 및 공연과 대비해 설명할 수 있다. 한 작품을 기획, 제작하고 무대에 올려 상당한 기간 성공적으로 공연한 뒤 폐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정 전문가코너 | 임정덕 | 2022-08-25 16:43 금융해설사 제도 공인(公認)하고, 금융강사 양성 아카데미 설립해야 금융해설사 제도 공인(公認)하고, 금융강사 양성 아카데미 설립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1685년 영국. 찰스 2세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동생 제임스 2세가 왕위에 올랐다. 그는 절대군주제와 가톨릭 복원을 시도하다 의회와 마찰을 빚었다. 휘그당과 토리당이 연대해 제임스 2세를 축출했다. 1688년 왕이 프랑스로 도망하고, 그 이듬해 국민협의회가 네덜란드로 출가한 제임스의 신교도 딸 메리와 그녀의 남편 오렌지 공 윌리엄을 국왕으로 추대했다. 메리 2세와 윌리엄 3세로 공동 왕위를 잇게 했다. 이 사건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왕권을 교체했다 하여 ‘무혈혁명(The Bloo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8-22 10:11 무역적자 속 수출주도형 국가 경영, 글로벌 패러다임에 맞춰야 무역적자 속 수출주도형 국가 경영, 글로벌 패러다임에 맞춰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무역수지가 연이어 적자다. 넉 달 내리 빨간불이다. 수출이 많이 늘었으나 수입은 더 많이 늘었다. 7월 수출은 1년 전보다 9.4% 증가한 607억 달러, 수입은 21.8% 늘어난 653억7,000만 달러였다. 46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4월 이후 줄곧 마이너스다. 넉 달 연속 무역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무역적자 누적액이 150억2,500만 달러에 이른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가장 큰 수치다. 경기 침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8-08 09:39 한국병 방치하면 죽는 건 경제와 국민이다 한국병 방치하면 죽는 건 경제와 국민이다 [류동길 칼럼] 선진국병은 일찍이 경제적 성공을 거둔 선진국들이 그 성공 때문에 걸린 병이다. 과도한 복지, 막강한 노조의 영향력으로 인한 임금의 지속적 상승, 노동 의욕과 생산성 저하 등으로 경제가 수렁에 빠지는 일종의 부자병(富者病)이다.한국은 선진국이 되기도 전에 선진국들이 앓았던 이 병과 유사한 ‘한국병’을 오래전부터 앓아 왔다. 가난할 때 열심히 일하다가 형편이 나아지면 열심히 일하려는 생각을 접고 나태해지는 경우처럼 한국병을 앓게 된 것이다. 1980년대 말부터 노사 관계 악화, 근로정신 해이, 기업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2-08-01 11:07 다시 공렴(公廉)의 세상을 희구하며 다시 공렴(公廉)의 세상을 희구하며 [박석무 칼럼] “다산연구소는 위대한 사상가이자 경세가(經世家)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정신과 인간사랑의 정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철학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보다 밝고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한 인사말을 앞세우고 2004년 6월 연구소가 출범하였습니다.무려 19년의 세월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4번의 정권이 바뀌고 다섯 번째의 정권이 들어섰으며, 참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의 시대에서 3만 5천 달러에 이르는 경제강국의 나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22-08-01 10:19 인재채용 방식이 문제...윤 대통령, '동종교배'의 함정서 벗어나야 인재채용 방식이 문제...윤 대통령, '동종교배'의 함정서 벗어나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제가 어렵다.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모이기만 하면 다들 경제 얘기다.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에 온통 관심이 쏠려있다. 그도 그럴 게 경제지표 가운데 어느 하나 좋은 게 없다. 당장 피부 물가가 살인적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뛰었다. 98년 11월 6.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 속도가 빠르고 확산 정도가 넓어 고물가 상황이 굳어질까 걱정이다.환율이 고공행진이다. 원·달러 환율이 1,326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이 장중 1,3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7-20 09:33 산업화와 민주화의 선후 관계 : 한국의 교훈 산업화와 민주화의 선후 관계 : 한국의 교훈 [임정덕 칼럼] 한국은 지난 세기 이후 최단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루고 선진국 반열에 오른 세계 유일의 국가다. 개발도상국이나 중진국은 아직까지도 이 중 하나도 제대로 갖추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국이 이미 선례를 보였으므로 다른 후발국들도 따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봄직도 하다. 두 가지의 동시 달성이 어렵다면 그 이행 순서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먼저 산업화와 민주화의 척도를 정의해야 한다. 산업화는 모든 국민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경제 발전 수준과 이를 위한 적정 성장률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보 전문가코너 | 임정덕 | 2022-07-13 13:59 퇴임 대통령 예우, 국민 일반이 수긍하는 수준이어야 퇴임 대통령 예우, 국민 일반이 수긍하는 수준이어야 [류동길 칼럼] 대통령이 퇴임하면 관저(官邸)를 떠나 사저(私邸)로 돌아간다. 그러나 건국 이래 한두 분의 예외가 있을 뿐, 취임 전에 살았던 모습 그대로의 사저로 돌아간 대통령은 없다. 퇴임 이후에도 전직 국가원수로서 경호·의전을 받게 돼 있어 별도의 경호 시설과 경호·비서진이 사용할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취임 전에 살던 집을 헐고 신축하거나 새로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아방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저를 크게, 또 호화스럽게 짓는다는 소리가 들리곤 한다. ‘삶은 낯선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2-06-27 11:33 “대출이자 낮추고 건전성 높여라”?...檢 출신 금감원장의 '엇박자' 주문 “대출이자 낮추고 건전성 높여라”?...檢 출신 금감원장의 '엇박자' 주문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윤석열 정부에는 ‘검찰 공화국’이라는 달갑잖은 꼬리표가 붙었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검찰 출신 인사들을 대통령실은 물론 내각과 정부 핵심 자리에 연이어 발탁했던 때문이다. 검찰 업무와 거리가 먼 금융감독원장 자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금감원장에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으로 검찰 출신을 임명한 걸 두고 설왕설래했다. 이력을 보면 금융 문외한으로 보기도 어렵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6-24 09:46 정조와 다산의 서학관(西學觀)과 신유옥사의 비극 정조와 다산의 서학관(西學觀)과 신유옥사의 비극 [박석무 칼럼] 지나간 역사를 읽다보면 비분강개의 마음을 참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중종 시절, 기묘사화만 일어나지 않았어도, 조광조 같은 개혁적인 학자가 국정을 쇄신하고 국가의 기강을 바로 세워서 제대로 나라를 바로잡아 나라다운 나라가 되었을텐데, 모략과 중상에 휘말려 38세로 사약을 받고 죽어가야 했던 일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해줍니다.정조 시절, 다산 같은 개혁적인 대학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나라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인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신유옥사 때문에 실 전문가코너 | 박석무 | 2022-06-13 14:3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