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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혐의’ 조석래 회장 급여 7억원 '꼬박꼬박' 받아
‘탈세혐의’ 조석래 회장 급여 7억원 '꼬박꼬박' 받아
  • 정진건 기자
  • 승인 2015.05.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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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연간 급여총액 12분할, 매월 지급"..18일 공판 예정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효성 조석래(사진) 회장이 올 1분기 6억7900만원의 급여를 '꼬박꼬박' 수령했다.

15일 효성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효성은 조 회장에게 급여 6억7900만원을 지급했다. 회사 측은 "임원보수규정에 따라서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연간 급여총액을 12분할해 매월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 회장은 오는 18일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LG 구본무 회장이 올해 1분기 24억77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재계에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24억1300만원을 받아 전문경영인 가운데 최대 보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LG는 구본무 회장에게 1분기 급여 9억2900만원과 상여 15억4800만원 등 총 24억7700만원을 지급했다. LG는 공시에서 “매출액이 2013년 9조8천억원에서 2014년 9조9천억원으로 1%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 15억5천만원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으로부터 21억원을 받았고, 최신원 SKC 전 대표이사 회장은 1분기 17억2600만원을 받았다.

전문경영인 가운데는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급여 5억2100만원, 상여 18억8700만원 등 24억1300만원을 받았다. 같은 회사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은 각각 12억300만원을, 이상훈 이사는 8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겸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급여 4억4천만원과 성과급 8억원을 받아 12억4천만원을, 지난 3월 LG에서 LG전자로 자리를 옮긴 조준호 사장은 6억74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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