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효자상품으로 등극…매출 1000억 증가 효과
오뚜기가 선보인 신제품 '진짬뽕'이 출시 약 3개월 만에 4000만개 이상 팔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5일 출시한 '진짬뽕'이 출시 약 3개월 만에 4000만개 이상 팔렸다. 이 제품은 출시 50여일 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고 2개월만에 2000만개, 3개월만에 4000만개를 돌파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 중 5000만개 이상 팔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베스트증권은 "진짬뽕 열풍으로 이달 이후 오뚜기 라면라인 풀가동을 가정하고 있다"며 "국내 라면시장은 2조원규모로, 중량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M/S)이 5%포인트 가량 상승할 수 있음을 가정하면 1000억 가량의 연간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송치호 이베스트증권 책임연구원 "연간 매출으로 153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오뚜기에 추가될 수 있는 매출로 판단한다"며 "진짬뽕은 초반 6개월은 행사제품이 65%가량 판매되고 풀가동을 지속하고, 후반 6개월은 행사제품이 40%가량 판매되고, 풀가동대비 80% 수준의 판매량이 발생한다"고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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