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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부작용 '속출'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부작용 '속출'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6.06.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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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기준치 초과, 일부 사용자 '구순염'..회사측 "특정제품만 결함"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아리따움이 출시한 볼륨업 오일틴트가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해 일부 색상의 제품이 자진 회수조치 된 가운데, 다른 색상의 제품은 과연 안전한 것인지에 대해 소비자들의 의심이 더해지고 있다.

볼륨업 오일틴트는 심상배의 야심작으로 불릴 만큼 아리따움에서 공을 많이 들인 제품이다.
 
인생틴트라는 별명이 붙여지며 판매 상승가도를 달리던 볼륨업 오일틴트세균 틴트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질타가 늘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자체 품질검사 과정에서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일부 제품이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하였음을 확인하였기에 적극적으로 자진 회수를 실시하게 됐다는 알림글을 게재한 바 있다.
 
자진 회수하는 제품은 볼륨업 오일틴트 2호와 5호 두 종류이며, 특정 제품번호와 사용기한이 기재된 일부 제품에 한정된다.
 
임의로 특정지은 제품 회수조치에 소비자들은 자신이 쓰는 볼륨업 오일틴트의 제품번호가 지워져 제대로 확인할 수도 없다며 미생물 초과 검출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부작용에 대한 제보도 이어졌다. SNS와 커뮤니티 등에 볼륨업 오일틴트에 관한 부작용 관련 글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페이스북과 포털 커뮤니티 등 화장품 관련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를 바른 후 구순염증상이 나타났다는 소비자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부 사용자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병원진료 기록이 있으면 사측에서 책임을 질 것이다. 특정 제품에서만 결함이 발견된 것이다. 다른 색상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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