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비로 옷사야만 채용"..소비자들 "쯧쯧"
우리나라 대표적인 캐주얼 의류업체 브랜드인 지오다노가 판매 아르바이트생들에 대한 강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지오다노가 판매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사비로 업무용 옷을 사도록 권유하고, 자사 의류 구입을 거부할 시 채용하지 않는 등 갑질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매장 관리자를 인터뷰한 내용은 고스란히 방송을 탔다. 기자가 “자비로 부담하는 게 좀 부담스러우시다. 이런 애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라고 말하자 매장관리자는 “그렇게 말하시면 저희는 안 써요”라고 답해 시청자는 물론 소비자들을 분노케 했다.
주말마다 10시간 씩 일해 한 달에 40만원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옷값으로만 10만원을 써야하는 등 부담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인데 오히려 돈을 쓰라고 강요하고 거부할 시 채용까지 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서럽겠는가.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그런 회사의 옷은 입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지오다노 관계자는 해당내용을 전면 반박하며 "강매가 아니다. 유니폼으로 브랜드 명이 보이지 않는 다른 옷도 상관없다. 아르바이트생이 유니폼으로 우리 옷을 살 때는 판매가의 20%만 받고 있다. 오히려 반응이 좋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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