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직접적인 은행 지원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4.83포인트(1.91%)오른 1854.0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소식과 유럽연합(EU)정상회담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으로 출발했다. 장중 180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ESM의 직접적인 은행지원을 합의했고, 스페인 국채 시장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기관투자자는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25포인트 오른 489.16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해법 기대감에 내림세를 보여 8.8원 내린 1145.4원에 장을 마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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