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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전 장관, 공인회계사회장 당선
최중경 전 장관, 공인회계사회장 당선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6.06.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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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겠다"

 
국내 공인회계사 1만8천명을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신임 회장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선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2일 종로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중경 전 장관을 임기 2년의 제43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겠다"며 "회계가 바로 서야 기업에 대해 조기 경보를 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회계가 바로 서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감사보수도 최소한은 돼야 질 높은 감사가 이뤄지고 회계도 바로 서고 경제도 바로 설 수 있다"며 "앞으로 회계산업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민만기 공인회계사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최 전 장관이 71.0%에 이르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됐다.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최 신임 회장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과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지식경제부 장관 등 경제부처 핵심요직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출신이다.

그는 행정고시(22회) 합격 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획득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특히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재직 시절에는 고강도 환율방어에 나서며 '최틀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선출 부회장에는 장영철 회계사(삼덕회계법인), 감사에는 나철호 회계사(재정회계법인)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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