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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 "1년내 보험가입 않겠다"
국민 절반이 "1년내 보험가입 않겠다"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6.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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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되는 불경기여파로 보험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2명 중 1명꼴로 앞으로  1년내 보험가입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보험가입률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보험연구원의 '2012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6.1%로 전년대비 1.9%p하락했다. 앞으로 1년내 가입 의향도 생보와 손보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보험가입채널은 생보·손보 설계사를 통한 대면채널이 90%이상으로 압도적이다. 대면채널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계약시 설계사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친인척, 친구, 이웃 등 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약시 상품·약관설명 및 이해도에 대한 평가는 평균 4점 내외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필요한 보험상품 권유에 대한 평가는 4.13점, 상품·약관에 대한 충분한 설명에 대한 평가는 4.25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사의 상품·약관설명 경청은 4.07점인 반면, 이에 대한 이해도(3.87점)는 상대적으로 낮다.

 보험금지급신청 절차·과정서 가입당시 설계사 및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74.6%,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25.4%로 나타났다. 즉 수급자 4명중 3명이 보상과 관련해 가입당시 설계사 등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상과 관련해 가입당시 설계사 등의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자(191명)대상 도움에 대한 만족도 측정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81.2%로 평균 5점 만점에 3.84점이다.

 향후 1년내 보험가입의향은 생보·손보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생보는 '가입의향 없다'가 64.3%로 전년대비 7.4%p, 손보는 49.1%로 15.0%p 증가했다.

 생보의 경우, 저축성보험(17.3%)과 질병보장보험(15.2%)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어 사망보장보험(7.9%), 변액보험(4.6%)순이다. 손보는 장기보험 20.4%로 전년대비 9.4%p감소, 일반보험은 9.3%로 전년과 비슷하다.

 또 위험에 대비한 보험가입은 생보보다 손보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가입자들은 위험에 대비한 보장으로 가입했다는 응답이 93.0%, 이어 노후자금 마련(18.4%), 목돈마련 저축수단(8.8%), 자산증식 투자수단(3.6%), 유산상속 목적(3.4%)등의 순이다.

 손보가입자의 경우, 대부분이 위험대비 보장수단으로 가입했다고 응답했으며 그 외 이유는 3% 미만이다.

 최근 3년내 가입한 생보·손보는사 중 대형사가 70% 이상을 차지해 대형사 위주의 시장편중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보사 역시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등 상위 4개사 비중이 80.3%, 중소사 18.5%, 직판 4.8%, 공제 및 기타 2.6%다.

 또 소비자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품경쟁력 및 '보험사브랜드' 신뢰성이다.

생보사 선택시 중요 고려사항으로는 상품경쟁력이 38.2% , 이어 보험사브랜드 신뢰성(26.6%), 서비스지원(13.1%), 가격경쟁력(12.3%) 등의 순이다. 손보사 역시 상품경쟁력(35.6%)이 가장 중요한 선택요소로 꼽았다.

 가입보험사의 신뢰성평가는 4점내외에 수준이다.

 보험사의 신뢰도와 재무안정성이 각각 4.15점으로 가장 높고 지속성장가능성이 4.08점으로 집계됐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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