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3:05 (화)
'길라임' 대통령 ‘주사약 3인방’ 검색 급상승
'길라임' 대통령 ‘주사약 3인방’ 검색 급상승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6.11.17 15:0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반'-'백옥'-'신데렐라 주사'..미용관련 항산화제 투여, 어지럼증 유발할 수도

 <관련TV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 자매의 명의로 각종 주사제 처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청와대로 간 '주사약 3인방’이 검색어로 급상승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별도로 '태반 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미용효과에 좋은 이른바 '백옥 주사''신데렐라 주사'도 함께 처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의료계 내에서는 청와대 의무실에 구비되지 않은 주사제라면 태반주사나 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 마늘주사 등 여성 대통령 특성상 미용과 관련된 항산화제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실제 SBS16일 차움의원 진료기록에 박 대통령 자문의인 김상만 의사가 청와대로 가져간 주사제가 라이넥이라고 적혀 있다고 보도하면서 의료계 내에서 떠돌던 추측이 사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투여받은 라이넥은 녹십자 태반주사로 노화 방지와 항염증 작용, 피부 및 조직의 재생 효과가 있어 중견여성들이 선호하는 영양제다.
 
라이넥과 함께 박 대통령은 글루타치온(백옥주사)α-리포산(신데렐라 주사) 등도 투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맥영양주사 강연자로 유명한 나라의원 손정일 원장(예방의학 전문의)보통 정맥영양주사는 마이어스 칵테일 요법(Myer`s Cocktail)을 기본으로 B1, B5, B6, B12 등을 함께 투여하고 글루타치온과 α-리포산 등도 첨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 주사는 항산화 작용을 첫 번째 목적으로 혈관 내 피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콜라겐 합성 촉진, 피부미백, 피로회복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는 B5, B6, B12를 첨가하면 에너지 대사와 스트레스 감소, 통증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B1(마늘주사)도 추가하면 에너지 생성을 활성화 시킨다는 설명이다.
 
일명 '신데렐라' 주사로 알려져 있는 α-리포산은 신체 내에서 소량 생산되는 지방산으로, 미토콘드리아 호흡 효소를 도와 에너지를 생성하며, 발암성이 짙은 하이드록시기(-OH)를 제거해 암 예방 효과도 발휘한다.
 
글루타치온은 광범위한 항산화제로 유해산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과산화수소를 물로 전환시켜 뇌신경계와 신경계 등의 해독작용과 폐와 간, 피부에 도움을 준다.
 
손정일 원장은 정맥영양주사는 보통 30분에서 1시간까지 소요되며, 개인 편차에 따라 비타민 용량이 많으면 칼슘, 마그네슘, 칼륨, ,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교란을 일으켜 잠시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반 주사는 합법적인 약물이며 의사 처방만 있으면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굳이 최 씨 자매의 이름으로 처방받을 이유가 없다. 일각에선 대통령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대리 처방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한 의료계 인사는 대통령 성격상 공식 라인, 즉 청와대 의무실장, 주치의 등을 거치지 않고 태반 주사를 맞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15일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대통령도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며 추후에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