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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약물로 朴대통령 꼼짝 못하게 했을 수도”
“최순실, 약물로 朴대통령 꼼짝 못하게 했을 수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1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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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종편 출연 충격발언..'오만과 무능' 출간, “朴, 육영수 탈 쓴 박정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이 약물로도 박근혜 대통령을 꼼짝 못하게 했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파장을 예고한다.

전여옥 전 의원은 8일 오후 채널 A ‘뉴스특급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끊을 수 없는 인연에 대해 부친을 잃은 후 청와대에서 나온 자신을 고 최태민이 둘러싸듯이 챙겨주면서 시중을 들었다. 그런 사람의 딸이기 때문에 끊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최순실은 여성이라는 장점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 옆에서 모든 것을 챙겨주면서 무능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 사람이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지금 생각하니 약물로도 꼼짝 못하게 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추측이지만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최순득 자매를 친척이라고 소개했던 일화와 박지만 씨가 최순실을 보며 우리 저런 친척 없다고 정색했던 일을 회상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오만과 무능 - 굿바이, 의 나라를 출간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의 최근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던 시절 박근혜의 입으로 불렸던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저서에서 박 대통령이 오만과 무능의 상징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시대의 인물이며,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이돌을 향한 청소년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꼬집었다.
 
전 전 의원은 최태민 목사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전 전 의원은 최태민 일가라는 유령 집단은 박의 나라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특권층으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었다고 지적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그들의 꼭두각시였다고 날카롭게 진단했다.
 
전 전 의원은 무능한 사람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오만한 정권은 썩을 대로 썩는다면서 오만과 무능으로 압축되는 박근혜 대통령 이후 박정희 패러다임, 영남 패권주의, 정경 유착은 종식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 전 의원의 박 대통령 비판 저서 출간 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권력욕이 많은 박근혜는 육영수의 탈을 쓴 박정희라고 발언한 내용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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