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방송 프로그램은 MBC ‘복면가왕'..'jtbc뉴스룸' 방송 톱10 진입
"최순실·국정농단·알파고"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를 대표하는 대표 검색어를 15일 공개했다.
먼저 네이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PC‧모바일 통합 검색창에서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 결과를 발표했다.
분야별 키워드는 총 12개로 구분됐다.시사 분야는 ‘최순실’과 시사방송의 경우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름을 올렸다. IT는 ‘이세돌 알파고’가 가장 많이 검색됐고 웹툰은 박태준 작가의 ‘외모지상주의’가 네이버 인기 검색어로 집계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게임 분야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분야의 경우 ‘리우올림픽’이 선정됐고, 예능은 MBC ‘복면가왕’이 최다 검색어로 기록됐다. 이 밖에 ‘태양의 후예(드라마)’ ‘트와이스-Cheer Up(뮤직)’ ‘박보검(인물)’ ‘채식주의자(책)’ ‘지카 바이러스(건강)’이 분야별 인기 키워드로 나타났다.
같은 날 카카오도 해당 기간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카카오는 올해 발생한 이슈 중 가장 화제가 된 키워드를 10개로 분류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은 올해 최고 이슈로 선정됐다. 이어 ‘20대 총선’이 2위에 올랐다.특정 지역에 강하게 나타났던 ‘지진’은 3위로 집계됐으며, 세계인의 축제 ‘리우 올림픽’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세기의 대결 ‘이세돌 알파고’가 5위를 기록했으며 6위는 ‘태풍 차바’에게 돌아갔다.
올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방송 프로그램은 ‘복면가왕'이었으며 드라마로는 '태양의 후예’(2위)와 '구르미 그린 달빛’(3위), '응답하라 1988’(5위), ‘닥터스’(6위),'또 오해영'(8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그것이 알고싶다’ 가 4위를 기록했고 'jtbc뉴스룸’이 9위에 오르며 뉴스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것이 알고싶다’ 가 4위를 기록했고 'jtbc뉴스룸’이 9위에 오르며 뉴스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적 이슈도 올해를 흔든 빅 이슈로 꼽혔다. ‘미국 대선(7위)’ ‘사드 배치(8위)’ ‘영국 브렉시트(10위)’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은 9위로 올해의 다음 검색 10대 이슈에 올랐다.
IT업계 관계자는 “포털 검색으로 본 올해 최고 이슈는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비선실세 국정농단”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네티즌들의 정치적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다음 포털의 올해의 검색어에 대한 전체 내용은 각 사이트에서 ‘2016 검색어 결산’과 ‘2016년 올해의 검색어’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구글코리아도 '올해의 인기 검색어'를 발표했다. 국내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를 보면 영화 '아가씨'가 1위,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2위,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4위였다. 비선 실세로 국정을 농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은 5위에 올랐다. 영화 '내부자들', 드라마 '도깨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올림픽', 게임 '오버워치' 등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에서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폰7',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자), 올해 타계한 전설적 팝스타 '프린스'(미국)와 '데이비드 보위'(영국), '파워볼'(복권), '데드풀'(영화), '올림픽', '지렁이 키우기 게임', '수어사이드 스쿼드'(영화) 등이 순위에 올랐다.
구글코리아는 종합 순위와 별도로 뉴스·사회, IT, 게임, TV, 영화 등 9개 분야별 상위 10위 인기 검색어를 웹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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