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25 (금)
"금융소비자 보호위해 금융상품 단순화해야"
"금융소비자 보호위해 금융상품 단순화해야"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7.05 16:3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려면 지나치게 복잡한 금융상품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은행연합회는 5일 중국은행협회와 공동으로 '2012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열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 금융당국, 학계 및 유관기관 등 약 45개 기관에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발표자로 참석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정영석부국장은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 설명이 부족하거나 판매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판매자조차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금융상품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국장은 또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은 충분한 교육을 이수한 전문소비자에게만 판매토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금융상담 민원은 총 52만 516건으로 전년보다 22.3% 증가했다.

 중국 측 발표자인 중신은행 장춘쯔 박사는 일반 상품이 아니라 금융상품을 소비할 때 발생하는 문제만을 다룰 수 있는 명확한 법규를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객이 자신의 자산과 부채, 투자 성향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금융기관 직원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포럼에서 양국 은행산업 관계자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함으로써  바람직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정립하는  등 양국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