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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고객정보 취급실태 특별점검
금융감독원, 고객정보 취급실태 특별점검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7.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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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이 금융회사의 고객정보 취급실태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기로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금융정보 보호 세미나'에서 "7~9월 중 15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고객정보 보호 실태에 대한 테마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사 대상 금융회사는 은행 4곳, 보험사 4곳, 증권사 4곳, 여신전문금융회사 3곳이다.

 권원장은 "이번 검사에서는 외부의 정보기술(IT)보안 전문가를 투입해 금융회사 IT관련 내부통제의 취약한 부분과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점검사항은 ▲고객정보 유출 방지대책 ▲고객정보 관리의 적정성 ▲해킹 대응능력 ▲금융회사가 수집·이용·제공·위탁하는 개인정보의 적정성 등이다.

 금감원이 검사에 나선 것은 인터넷뱅킹, 이트레이드 등 금융회사의 '비대면거래'가 늘어나면서  금융회사가 수집·이용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지난해 말 현재 7천3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약 900만명 늘었다. 또 지난해 은행의 전자금융 거래 금액은 1경7천조원의 규모로 급증하는 추세에 있으며 거래건수는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권 원장은 "최근 스마트폰 전자금융 거래가 늘자 이에따른 해킹 위험도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전자금융 애플리케이션의 위·변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금융회사의 기술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장애인을 위한 자동화기기(CD·ATM)보급을 늘리고 인터넷뱅킹을 개선해 금융 취약계층의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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