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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포털도 '팩트체크' 나선다
대선 앞두고 포털도 '팩트체크' 나선다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7.04.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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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맞춤 서비스 제공..신규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정진교기자] ‘팩트 체크’가 새로운 뉴스의 전형으로 떠오르면서 정보기술(IT) 업계도 ‘팩트 체크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을 꾀하고 있다. 5월 조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IT 업계가 내놓는 새로운 서비스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7일부터 국내 구글 뉴스에 ‘사실확인(팩트 체크)’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뉴스는 개별 기사의 특성에 따라 ‘심층 뉴스’ ‘오피니언’ ‘풍자’ 등의 이름표를 기사 제목 앞머리에 붙여왔다. 이번에 이 이름표 하나로 ‘사실확인’이 추가된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대선을 거치며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은 미국에서 ‘사실확인’ 기능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언론사는 주장과 사실을 구분하고 출처를 명확히 하는 등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한 기사에 한해 ‘사실확인’ 이름표를 적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부터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열고 팩트 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언론사가 대선후보 관련 의혹을 검증한 기사를 내놓으면, 네이버는 이를 일자별·매체별로 분류해 제공한다.

카카오톡에서는 플러스친구를 통해 대선후보의 계정을 친구로 추가할 수 있다. 대선후보 플러스친구 계정은 후보의 정책, 공약, 활동, 일정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한다.

포털 다음사이트에 개설된 ‘19대 대통령 선거’ 페이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7일부터 개별 대선후보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스타트업도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대선 관련 챗봇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타트업 ‘마커’가 내놓은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국민으로부터’는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 공약을 모아 대선후보에게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의견을 전달하고 싶은 후보를 고른 후 바라는 정책 공약을 채팅하듯 입력하면 된다.

마커는 하루에 한 번 공감이 많은 의견 등을 취합해 대선후보에게 전달한다. 스타트업 ‘파운트AI’도 카카오톡 챗봇 ‘대선봇’을 내놨다. 대선봇은 대선후보의 경력 등 기본 정보는 물론 후보자별 공약, 지지율 및 주요 뉴스 등 대선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이용자가 채팅을 통해 질문을 하면 관련된 답을 내놓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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