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 하락한 1826.3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의 2분기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이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고 뚜렷한 매수주체나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아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사자'로 마감했지만 외국인은 대거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장중 팔자세를 보였지만 막판 소폭 순매수 우위로 반전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41포인트 하락한 491.93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스페인 다음으로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불거지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이어진 것이 환율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전날보다 2.8원 내린 1140.9원에 거래를 마쳤다.(끝)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