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가가 다소 상승함에 따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실적 또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실적은 2천556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 행사금액 2천459억원 대비 3.9% 증가한 것이다.
집계된 행사종목은 86종목이며 행사청구 건수는 2천613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2천862건에 비해 8.7% 감소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환사채(CB)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0% 증가한 355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26.6% 증가한 2천04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교환사채(EB)는 70.7% 감소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행사건수의 경우 대부분의 주식관련사채종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환사채 12.1% 감소, 교환사채 88.7% 감소, 신주인수권부사채 3.5% 감소했다.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의 상위 종목은 아시아나항공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금호타이어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웅진에너지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서희건설 제12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동부하이텍 제104회 전환사채(CB) 등으로 나타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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