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한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24일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49포인트 오른 1793.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784.47로 출발해 횡보하다가 후반부로 접어들며 중국 PMI 지수 발표를 전후로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면적인 구제금융 요청설에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럽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증시에 불안감은 여전했다. 장 초반에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 등 유럽 3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점도 부담을 줬다.
전날 지수가 큰 폭으로 내린데다 1780포인트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하락하지 않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했디만 개인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96포인트 내린 468.28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46.1원에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