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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김장훈, "그래도 독도간다. 헤엄쳐서"
쓰러진 김장훈, "그래도 독도간다. 헤엄쳐서"
  • 민예은 기자
  • 승인 2012.08.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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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로 입원한 가수 김장훈이 독도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2일 오후 SNS에 "불사조 김장훈입니다. 걱정들 하고 계시죠? 너무 걱정들 마세요. 실신 한 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삶 자체가 실신 구조로 살다보니 가끔 이런다"는 글을 남겼다.

"몸은 하난데 꼭 와야 한다는 곳은 많고. 어찌 보면 실신도 감사한 일"이라며 "그래도 늘 훌훌 털고 다 해내니 다 잘 될 겁니다. 미국 공연 갔다 와서 너무 누적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전했다.

스케줄도 무리였지만 독도 횡단관련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라고 여겼다. "준비할 일도 너무 많고 협조가 잘 안 돼 혼자 답답한 시간들도 많았다"며 "어디 말할 데도 없고, 화병"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거의 해결되니 긴장이 풀린 듯"이라면서 "아무튼 독도는 죽어도 갑니다. 우리 선수들 같은 불굴의 정신으로!"라며 독도행 강행을 다짐했다.

김장훈은 이날 오전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전날 서울 자택에서 매니저가 깨워도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과로와 스트레스로 탈진한 상태였다.

지난달 25일 미국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한 김장훈은 독도재단 설립 기자회견과 '8·15 독도 횡단프로젝트' 준비, '독립군 애국가' 발표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이날 경북 울진에서 하기로 했던 독도 수영 횡단연습도 취소했다.

김장훈은 13일 오전 6시 경북 울진 죽변을 출발, 광복절 오후 2시 도착을 목표로 하는 '8·15 독도 횡단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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