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지난 7일 솔로몬투자증권(주)의 신용등급을 A-와 A2-로 유지하는 대신 워치리스트(WATCH LIST) 미확정 검토에 등록했다.
한신평은 이날 최근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의 그룹사인 솔로몬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평가한 결과 이슈 레이팅(Issure Rating, 기업의 장기적인 채무상환능력을 선순위 무보증채무에 준하여 평가하고 이를 신용등급화하는 것-원화 및 외화 기준) 수시평가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워치리스트 미확정검토에 등록했다.
또 이 회사의 기업어음 수시평가 신용등급은 A2-로 유지하고 역시 워치리스트 미확정검토에 등록했다.
솔로몬투자증권(주)의 최대주주는 4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엠앤파트너스제일차 유한회사(이하 'S&M파트너스')인데 S&M파트너스는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사 및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한 사모펀드인 솔로몬PEF가 지분 95.2%를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솔로몬저축은행 그룹이 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의 임시회의에서 (주)솔로몬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이날부터 6개월간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내렸다.
한신평은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영개선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솔로몬투자증권의 경영지배구조 변경을 포함하한 재무적, 비재무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신용등급을 워치리스트 미확정검토에 등록한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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