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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 2년 연속 '우수'
기업은행,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 2년 연속 '우수'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2.05.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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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의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으로 2010년부터 인력 증원과 직급간 인력 운용, 예산 편성 등에서 자율권을 줬다.

 기업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서 충실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주요 시중은행과 비교해 뛰어난 생산성과 수익성을 거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기업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액 11조3천억원 중 49%인 5조5천억원을 지원하면서도 연체대출채권비율은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평균보다 2bp(100분의 1%) 낮은 0.7%를 기록했다.

 또 중소기업대상 무료 컨설팅 제공과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인하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생산성부문에서도 일반관리비의 효율성을 판단하는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지표인 경비보상비율(이익대비 일반관리비)은 은행권 중 가장 낮은 30.9%로 4대 시중은행 평균보다 11.9%포인트 낮았다.

 1인당 당기순이익과 총자산도 2억1천200만원과 259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평균보다 각각 6천300만원과 62억원이 높았다.

 기업은행은 경영자율권을 신규인력 채용의 인적투자와 자율적 인력운용 등에 적극 활용해 시장경쟁력 확보와 경영성과를 거둔 것이 올해 공공기관 지정해제에 촉매로 작용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은행 관계자는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 매우 효율적인 제도"라며 "기업은행은 공공기관 지정 해제의 목적에 맞춰 앞으로도 현장경영과 내실경영을 통해 중소기업발전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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