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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硏 "대우조선·한국GM·한진重·대우건설 부실 징후"
경제개혁硏 "대우조선·한국GM·한진重·대우건설 부실 징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12.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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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손실 처리하면서 나타난 현상” 해명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한국GM,한진중공업, 대우건설 등 4개 기업집단에 부실 징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개혁연구소가 6일 내놓은 ‘대기업집단 결합재무비율 분석: 2015∼2016년 결합부채비율 및 결합이자보상배율’ 보고서를 보면 이들 4개 기업집단은 2016년 말 현재 결합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고 결합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을 기록했다.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기업은 연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기업을 말한다.

한국GM의 경우 단순부채비율은 2만9716.42%, 결합부채비율은 2만9981.34%에 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분식회계로 재무제표를 수정하면서 결합부채비율이 5408.36%까지 증가했다. 한진중공업은 2012년부터 5년 연속 결합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했고, 대우건설은 결합부채비율 383.95%, 결합이자보상배율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경제개혁연구소는 “개별 재무제표만으로는 기업집단 재무건전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정부는 기업집단을 단일 실체로 파악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결합재무제표 의무화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손실 처리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연결부채비율 284%, 이자보상배율 8.4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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