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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장 세정제 '클렌픽' 美 FDA 승인 받아
한국팜비오, 장 세정제 '클렌픽' 美 FDA 승인 받아
  • 임성수 기자
  • 승인 2017.12.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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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임성수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개발해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한 장 세정제 '클렌픽'(한국명: 피코솔루션)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클렌픽은 2018년 1분기 중 미국 전역에 발매될 예정이다.

한국팜비오는 최근 페링사가 미 FDA로부터 장 세정제 클렌픽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클렌픽은 한국팜비오가 개발해 지난 해 5월 다국적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한 약으로 한국에서는 피코솔루션이란 제품명으로 처방되고 있다.

기존의 장 세정제들은 산제(가루약)로 돼있어 복용 시 물에 타서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마셔야 하는 불편이 있어 많은 대장내시경 환자들이 검사를 꺼려 왔다. 한국팜비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액상 타입의 장 세정제 피코솔루션을 개발했다. 피코솔루션은 페링이 개발한 가루약 타입의 프레포픽을 물에 타 마실 필요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t To Drink)타입으로 개량한 약이다.

한국팜비오는 피코솔루션을 2016년 오리지널사인 페링에 계약금액과 마일스톤, 로열티를 포함해425억원에 기술 수출했다.

클렌픽(피코솔루션)은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인 약으로 미국에서 RTD로 허가 받은 유일한 장 세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대(NYU School of Medicine) 에드워드 교수(Dr. Edward brettholz)는 “성공적인 장 세척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매우 중요한데, 대장 내시경 하제의 많은 용량은 환자들이 정확한 검사를 위한 복용법을 따르게 하는데 있어 장벽이 될 수 있다”며 “RTD 타입의 저용량 하제는 환자들이 대장암 예방과 발견을 위한 중요한 과정을 훌륭하게 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 마케팅부 우동완 상무는 “대장 내시경 약물을 선택할 때 환자 복용의 순응도와 약효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디. 피코솔루션은 의사들의 처방 선택권을 넓혔고 높은 환자 순응도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현재 클렌픽(피코솔루션)의 FDA승인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개척 및 유럽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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