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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노조파괴범죄 사과하고 무노조경영 폐기 선언하라"
"삼성은 노조파괴범죄 사과하고 무노조경영 폐기 선언하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8.10.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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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동자와 시민단체 삼성전자 본사서 가진 기자회견서 촉구

"이재용 등 삼성 수뇌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라"
▲참여연대 제공
▲참여연대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삼성 노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검찰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사건 중간수사결과’와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이 그동안의 노조파괴범죄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 지금이라도 노동자들과 열사들에게 사과하고 무노조경영의 폐기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는 삼성의 무노조경영과 전사적 노조파괴범죄, 그리고 위장도급으로 법 위에 군림해왔던 삼성의 만행을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한 것이지만 삼성그룹의 1인자인 이재용에 대한 수사와 삼성그룹 다른 계열사의 노조파괴범죄에 대한 수사는 미진했고 삼성의 인사노무부서를 자처한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 또한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와 과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금속노조 법률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또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노조파괴가 이뤄졌다면 그 중심에 이재용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재용과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핵심 수뇌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주동자만 기소하고 처벌할 것이 아니라, 고용노동부 관계자, 법률전문가 등 범죄에 전방위적으로 가담한 이들에 대한 수사 및 기소를 통해 노조파괴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 선례를 남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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