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무 경력 15년이상이 대상...11월 임용 예정
[금융소비자뉴스 김영준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123조에 이르는 국내 주식운용 업무를 총괄하는 주식운용실장을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
기금운용본부는 16일 투자 실무 경력 15년 이상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주식운용실장을 선발, 11월 중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운용실장은 3∼5년 계약하고 성과 등에 따라 재계약할 수 있다.
지원 자격요건 등의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http://nps.or.kr)나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http://fund.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8일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기금운용본부를 재정비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주식운용실장의 내부 발탁도 검토했지만 역할이 중요해 외부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7월 말 현재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 643조4천억원의 19.1%인 123조 1천억원을 국내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나 올해 국내주식 투자 수익률은 높지 않다.
지난 7월 말까지 국내주식 수익률은 -6.11%로 10조원의 손실을 봤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