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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울며겨자먹기로 5만원대 요금 끼워넣어...5G 요금제 재신청
SKT, 울며겨자먹기로 5만원대 요금 끼워넣어...5G 요금제 재신청
  • 강승조기자
  • 승인 2019.03.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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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지난달 '고객선택권 제한' 이유 반려…7만5천~12만5천원 3개 요금안에 5만원대 요금제 추가한 듯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기자] 지난달 신청한 5G 요금제가 반려됐던 SK텔레콤이 이번에는 5만원대를 포함해서 다시 인가를 신청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중저가요금제 없이 7만5000원부터 3가지로 구성된 5G 요금제를 정부에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SK텔레콤이 5G 이동통신 이용약관(요금제)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제 인가를 신청했으나 지난 5일 반려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5G 이동통신 요금제는 5만원대∼12만원대의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당초 요금안에서 5만대 중가 요금제가 추가된 것이다. 월정액 5만5000원에 5~9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식이다. 데이터는 5G와 LTE(롱텀에볼루션)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LTE 요금제는 월정액 5만원에 4GB의 데이터를 속도제어 없이 제공하고 있으며, 6만9000원과 7만9000원에 각각 100GB, 150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LTE 데이터를 속도제어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하려면 10만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됐다.

SK텔레콤이 당초 지난달 신청한 요금제는 중저가 요금제 없이 7만5000원(데이터 150GB), 9만5000원(200GB), 12만5000원(300GB) 3가지 요금제로 구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요금제가 대용량·고가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인가 신청을 반려했다.

통신요금 인가제를 도입한 1991년 이후 정부가 통신사의 요금제 신청을 반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는 재인가 심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큰 변수가 없으면 이번에 요금제를 인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관측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주 초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를 열어 요금 적정성과 이용자 이익 저해 및 부당한 차별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인가받으면, KT와 LG유플러스도 즉시 관련 요금제를 신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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