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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박삼구 잇단 '아듀!'...회장 퇴진, 계열사 주가에 약인가 독인가?
조양호-박삼구 잇단 '아듀!'...회장 퇴진, 계열사 주가에 약인가 독인가?
  • 강승조기자
  • 승인 2019.03.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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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 퇴진한 28일 아시아나항공 2.92% 상승...조 회장 물러난 27일에는 대한항공 2.47% 올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왼쪽)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왼쪽)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기자] 오너리스크 해소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하루 간격으로 사퇴하면서 시장에서는 주가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발목을 잡던 ‘오너리스크’를 줄이고 체질 개선을 도모하면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 28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92% 오른 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5.05% 오른 393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식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거래량도 1529만여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다른 계열사인 금호산업 주가도 장중 한때 6.59%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2.06% 내린 9510원에 종료했다. 금호산업 우선주는 2.34% 오른 2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퇴진한 27일에는 한진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한항공 주종에서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에 실패하면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47%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우선주인 대한항공우(4.78%)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1.92%), 한진칼(0.39%), 진에어(0.45%) 등의 주가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한항공 주가는 반짝상승으로 끝났다. 28일 주식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5.27% 내린 3만14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상승세는 하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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