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연성주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와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난으로 항공주들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8일이후 6거래일만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3만77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04%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31900원에서 이날 3만7750원으로 6거래일새 18.3% 상승했다.
대한항공 우선주는 전 거래일보다 9.05% 뛰어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 10일부터 사흘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1만3800원에서 6거래일새 무려 218%나 폭등했다. 이 종목은 지난 8일 2000원, 9일 2600원, 10일 5500원, 11일 7150원, 12일 9300원이 올랐다.
특히 총수 일가 지분 상속 과정에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계열사가 배당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7280원으로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3600원에서 이날 7280원으로 2배 이상 상승하면서 6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이 종목은 지난 8일 35원, 9일 60원, 10일 135원, 11일 500원, 12일 1270원이 상승했다.
아시아나IDT도 덩달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2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8일 1만1900원에 머물던 이 종목은 6거래일만에 두배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결정으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