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박도윤 기자] 삼성전자의 5G폰 갤럭시폴드가 다음 달에는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 폴더블 폰에 결함이 있음을 시인하고 현재 기술적 보완작업을 진행 ,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르면 다음 달 초에는 갤럭시폴드가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세계최초를 의식해 서둘러 출시했음을 인정하면서 현재 기술적 문제들을 거의 해결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 초 ‘갤럭시노트10’과 함께 공개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출시일정을 계속 미뤄온 삼성전가 오는 8월초에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면 된다면 이는 미국시장에서 하자가 발견된 이후 거의 3개월 남짓 만에 다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최근 유럽 언론과 인터뷰에서 갤럭시폴드 결함과 관련해 “갤럭시폴드가 준비되기 전에 밀어붙였다”고 말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1일 보도했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뭔가 놓쳤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회복하고 있다. 2천개가 넘는 단말을 테스트 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시간을 좀 더 달라”며 출시 일정은 밝히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23일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를 발표하며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했다.
고사장의 인터뷰 내용으로 미루어 갤럭시폴드의 출시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일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를 오는 8월7일 오후 4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업계에서는 이때 갤럭시폴드도 함께 공개될 수 있을 점치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은 6.4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4세대 이동통신망 LTE와 5세대 이동통신망(5G)을 모두 지원하지만 국내엔 5G 모델로만 나올 전망이다. 8월 중순 사전 예약을 거쳐 8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일반 모델은 120만원대, 플러스는 14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