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연임된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은행장을 재선정했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를 상시적으로 검증했다.
허 행장의 2년 임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후보 선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선정기준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지난 9월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전에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중지를 모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장은 오는 11월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내년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그룹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측은 “허 행장이 취임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그룹의 4대 중장기 경영전략의 일관성 있는 추진으로 금융혁신을 주도할 리딩뱅크 입지 강화 필요성 등 여러 측면을 종합 고려해 허 은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두루 거쳐 2017년 11월 취임했다. KB금융의 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분리된 후 첫 행장이었다.
허 행장의 연임은 내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연임 시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