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 대전서 내리 6선...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 맡아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68·대전 서구갑)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5선의 김진표(73·경기 수원무) 의원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국회의장 경선에 불출마함에 따라 21대 국회의 첫 국회의장은 박병석 의원으로 확정됐다.
박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 입사해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9년에는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뒤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대전에서 내리 6선을 했다.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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