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10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무주택 서민층의 주택구입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은 지난 1월16일부터 무주택·서민층에 공급해 온 '우대형Ⅱ 보금자리론'의 지원대상, 대상주택가격, 대출한도를 대폭 확대해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새로 확대된 기준에 따른 대출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가능하다.
공사는 무주택·서민층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소득기준을 부부합산 연소득 최고 4천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리고 대상주택 가격도 3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대폭 확대한다. 대출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린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우대형Ⅱ u-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연4.2%(10년)~연4.45%(30년)로 낮춘데 이어 지원대상, 대상주택가격, 대출한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여건이 크게 개선돼 앞으로 더 많은 무주택 서민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 대한 우대형Ⅰ 보금자리론 대출조건은 현행대로 유지되며 최저 금리는 3.6%가 적용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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