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종가보다 4.5원 내린 달러당 1,179원에 거래 종료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4.5원 하락해 약 7개월 만에 1,17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5원 내린 달러당 1,17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6원 내린 1,181.9원에서 출발한 뒤 위안화 환율에 연동해 계속 하락했다.
저가에 달러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강하게 유입돼 1,180원 하단을 지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결국 1,170원대에 진입해 마감 때까지 유지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2일(1,179.5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장중에는 지난달 31일에 1,179.1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5.9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5.93원)에서 0.03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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