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 방향인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갑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희외'에서 "뉴딜·혁신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오는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혁신금융 4대 아젠다인 Δ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Δ혁신성장 투자 확대 Δ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Δ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 연계플랫폼 혁신 등에 Δ한국판 뉴딜 지원을 추가한 총 5대 아젠다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KB금융 자체 점검 결과 올해 진도율은 지난 10월말 기준 평균 103.7%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올해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순증 목표 6조8000억원를 뛰어넘는 8조4000억원에 달하며, 혁신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1228억원, 혁신기업에 대한 1742억원의 투자 등을 통해 연간 목표를 넘겼다.
또 혁신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6400건의 창업지원 컨설팅 수행,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취업박람회'로 올해 3200여명의 취업 연결, 정책자금 플랫폼 'KB bridge' 누적 이용 인원 10만7000명 등 직접적 금융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판 뉴딜 지원은 10대 대표과제 중 Δ그린 스마트 스쿨 Δ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Δ그린 리모델링 Δ그린 에너지 Δ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Δ데이터 댐 Δ지능형 정부 Δ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익 공유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KB 코리아뉴딜 펀드',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등 민간 공모형 펀드를 출시했으며 'KB생활인프라 펀드' 2000억원 및 'KB신재생 그린뉴딜 펀드' 1300억원 결성 등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