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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출한파’···케이뱅크도 신용대출 금리 올린다
연말 ‘대출한파’···케이뱅크도 신용대출 금리 올린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2.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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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대출·마통 금리 0.2%P↑···케뱅·지방은행마저 연말 대출 조이기 본격화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도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 연말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됐다.

케이뱅크는 21일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0.2% 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각각 최저 연 2.42%, 2.88%가 적용된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은 직장인 대상으로 각각 2억5000만원, 1억5000만원을 한도로 적용한다.

다만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가운데 중금리 대출 성격의 '신용대출 플러스'는 금리 인상에서 제외했다. 최저 연 3.93% 금리로 주로 중신용자들이 찾는 상품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3일 직장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0.10%,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7일부터는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신규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경우 대출 잔고의 변동성이 크다. 판매 중단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주요 은행들과 지방은행들도 신용대출을 이미 속속 조였다. 신한은행이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억5000만원~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고, 소상공인 대상 신용대출을 제외하고 모바일을 통한 모든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부터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기본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DGB대구은행도 지난 14일부터 주요 비대면 대출을 중단했다. 판매 중단 상품은 ΔIM직장인 가계신용대출 Δ쓰담쓰담 간편대출 ΔDGB 무방문 주택담보대출 등이다. 내년 1월부터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이미 지난달부터 'BEST 직장인신용대출', 'JB다이렉트 직장인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기취급 건에 대해서도 갱신·대환을 할 수 없다. 만기 연장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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