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배당제 도입 통과되면 이후부터 주주에 연내 2회 이상 배당금 지급키로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씨젠은 최근 급락한 주가와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고려해 3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주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하는 행보로서 매입할 자사주와 현재 보유중인 약 24만 주의 자사주를 추후 전략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씨젠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1기 주주총회 상정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 및 현금 배당,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 친화적 정관 변경 사항을 포함시킬 것을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코스피로의 이전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관에 따르면 주식 발행 한도는 현재 5000만 주에서 3억 주로 증가시키고 연내 2회 이상 배당 받는 분기배당 제도를 실시한다.
경영관리총괄 김범준 부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결의되면 이후부터 주주들은 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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