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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8천만원 육박…최고가 새로 써
비트코인 장중 8천만원 육박…최고가 새로 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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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수단 도입되고 기관투자 늘자…국내 거래소 장중 7천950만원까지 상승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6일 오전 7900만원대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대거 이어지자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다. 

6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천789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천950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하루 만에 또 다시 경신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오전 9시40분께 7899만원까지 올라 자체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두배 넘게 올랐고, 최근에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3천200만원으로 거래가 시작돼 5거래일만에 4천만원대를 넘어섰다. 또 19일에는 6천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30일 7천만원선을 탈환했다. 

기관투자 늘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연기금과 보험사도 투자

최근 가상자산이 결제수단으로 도입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계속되는 점도 비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한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카드업체 비자는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시범 허용하기로 했다. 

또 30일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은 미국 내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일에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가 트위터를 통해 253 BTC를 추가 매입했다는 글을 올렸으며, 매수가는 1BTC당 5만9339달러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다.

대형 연기금과 보험사들도 속속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억5천만달러 규모로 뉴질랜드펀드가 운용하는 퇴직연금기금 키위세이버(KiwiSaver)는 지난해 자산의 5%를 비트코인에 할당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미국 보험사 매스뮤추얼(MassMutual)은 일반투자 계좌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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