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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분양 역대급 50만호 공급…대출·세제 당정협의 속도"
홍남기 "올해 분양 역대급 50만호 공급…대출·세제 당정협의 속도"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5.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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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물량은 46만호로 평년 수준...부동산 투기 근절 법안 5월까지 대부분 발의 예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올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50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 규모는 약 50만 가구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고 입주 물량도 46만 가구로 작년 및 평년수준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민간·협회까지 취합한 올해 분양계획은 36만2000~39만1000가구, 공공 9만2000가구, 사전청약 3000가구 등이다. 

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공공 재건축은 올해 3차례에 걸쳐 29곳, 2만7000가구의 후보지 선정 및 후속 절차를 착실히 이행 중"이라며 "11·19대책(전세 대책)의 경우 공공 임대 공실 물량 3만9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선정을 완료했고 신축 매입약정과 같이 단기 전세형 주택공급을 위한 계약도 본격 체결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2·4 주택공급대책도 지자체와 민간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도심복합사업·도시재생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를 세 차례에 걸쳐 5만9000가구 규모를 순차 공개한 바 있으며 도심복합사업의 경우 5월에도 3차 후보지 등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홍 부총리는 "신규 택지와 관련해 지난주 2차로 1만8000가구 규모의 택지를 우선 발표했다"며 "나머지 택지의 경우 후보지 조사 과정에서 외지인 거래 및 지분 쪼개기 거래 등 투기 가능성이 일부 확인돼 위법적 투기행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와 투기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입법 조치를 먼저 시행하기 위해 발표 시기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발표되더라도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2022년 지구지정 완료 등 기(旣) 계획 일정 준수에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당정 간 협의와 국회 논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1주택 실수요자와 고령층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 완화 방안과, 서민과 실수요자 주택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와 소득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후속 조치와 관련해 "5월까지 대부분의 법률이 발의될 예정"이라며 "하위법령 개정 등 행정부 내 조치사항은 대부분 후속 절차가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재건축 이슈가 있는 강남 4구 등 주요 아파트 단지 상승 조짐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에서도 정비사업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장교란 행위를 우선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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