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6% 넘어서...45일 후에도 재인상 예정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50%로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만장일치로 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해 이처럼 75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3월 17일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2.75%로 올린 바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번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 인상 결정 뒤 발표한 성명에서 "추가 조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면서 다음 회의에서도 "같은 수준의 또다른 조정"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미 6%를 넘었으며 경제학자들은 이달에는 8%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간 물가 목표를 3.75%로 설정, 여기에 ±1.5%포인트의 용인 범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