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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결제허용 중단 소식에 비트코인 급락
테슬라 결제허용 중단 소식에 비트코인 급락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5.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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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따른 화석연료 사용 급증을 중단 사유로 제시...급락 후 반등 중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혀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본인 계정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허용 중단 이유로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사용을 급증을 들었다.  

다만 머스크는 다만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 채굴 작업이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형태로 전환되면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제 중단 선언은 테슬라 차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지 석달 만이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기에 시장의 충격은 컸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 가격으로 7% 이상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차에 대한 비트코인 결제 허용 입장을 바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13일 오전 한국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61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6076만원을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약 13%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현재는 반등 중이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10시 현재 1비트코인은 63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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